3살 모코, 2주동안 화장실에 갇히는 학대 끝에 결국...

3살 모코, 2주동안 화장실에 갇히는 학대 끝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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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곳에서 3살 어린 소년이 학대 끝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회적 이슈가 되어 뉴질랜드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이 소년은 지난해 8월 타우포 병원에서 사망했다.

 

위탁 보호자에 의해 고통스러운 구타와 학대를 당하던 끝에 사망한 3살 소년의 엄마가 그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알렸다.

 

사망한 Moko Rangitoheriri의 엄마 Nicola Dally-Paki는 TV3 Story 에서 그녀의 딸이 그녀에게 숨진 아들이 당했던 학대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딸은 숨진 3살백이 모코가 2주 동안 화장실에 갇혀 있었다며 둘 다 몹시 굶주리고 있었기 때문에 모코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 학교로부터 집에 돌아와 있으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딸은 Talia Shalier(26세)와 David William Haerewa(43세)에게 모코를 학대하는 것을 멈추어달라고 간청했다고 엄마에게 말했다. 아이로부터 간청을 받은 두 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모코의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다.

 

모코는 그를 위탁받아 돌보던 Talia Shalier와 David William Haerewa에게 걷어차이고 뺨을 맞고,짓밟히는 등의 학대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숨진 아이의 엄마 Nicola Dally-Paki는 Talia Shalier(26세)가 16세이던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위탁모 Shalier를 Kohanga Reo에서 만났으며 Talia Shalier는 간병인이었는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Dally-Paki는 모코가 숨지기 전 2주 동안 Shailer와 정기적으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Shailer는 Dally-Paki에게 숨진 모코가 창문을 깼다는 말 등을 들었다고 말하며 그녀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보고서를 차마 읽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 보고서에는 아들이 죽기 전 어떤 외상을 입었는지 등이 적혀 있다.  그녀의 딸은 2주 동안 갇혀 있는 모코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화장실 휴지로 닦아주려 했고 모코를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엄마에게 말했다. 

 

아이들을 위탁받아 보살피던 Shailer​는 Nicola Dally-Paki의 딸에게도 학교에 가는 동안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끄는 등의 폭력을 가하고 심리적으로 세뇌시켰다고 전해진다. 

 

Nicola Dally-Paki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기관인 Child, Youth and Family 에 실망감을 표하며  Shailer 가 이 기관을 통해 6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Child, Youth and Family 기관에서 조금만 더 신경쓰고 도왔다면 자신의 아들이 여전히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왜 그들이 돕지 않았는지 자신보다 기관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Nicola Dally-Paki는 Shalier와 Haerewa가 살인죄보다 더 심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Shalier와 Haerewa는 원래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더 낮은 과실 치사로 유죄를 인정했다. 

 

숨진 3살 소년은 그의 누나인 7살 소녀와 함께 Talia Shalie의 보호 아래 6월 12일부터 짧은 기간을 예정으로 이들에게 맡겨졌다. 

 

Child, Youth and Family 에서는 David William Haerewa가 Talia Shalier와 같이 살고 있는 지를 몰랐다고 전해진다. 경찰에서 David William Haerewa는 숨진 모코가 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고 아이가 자신의 화를 북돋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게 계속적으로 폭행을 가한 것을 경찰에 인정했고 아이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인 주요 부상은 Shalier가 복부를 짓밟은 것이라고 밝혀졌다. 

 

아이에게서 이상이 발견된 것은 8월 6일이었고 8월 9일에 모코는 간신히 걸을 수 있었고 얼굴에 심각한 부종이 있었으며 땅에 자주 쓰러지고 자주 구토를 했었다. 

 

모코는 깊은 멍과 함께 내장 파열 등으로 8월 10일에는 그 상태가 심각해지자  Shalier는 111에 전화를 해서 하루 전에 모코가 나무 더미에서 떨어졌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응급 요원들은 아이의 심각함에 바로 타우포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고 그날 밤 10시에 결국 아이는 숨졌다. 

 

Shalier와 Haerewa는 구속되었고 6월 27일 다시 재판정에 설 예정이다.

 

왕가레이에서는 이번주 일요일 노스랜드 지역 보건위원회(Northland District Health Board) 폭력으로 숨진 모코를 추모하는 행진을 가질 것으로 계획되었다.

 

출처 : News&Talk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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