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톤 노스 경찰이 술집을 상대로 무장한 채 돈을 강탈해간 강도를 뒤쫓고 있다.
20대 초반의 유럽계로 보이는 이 남성은 8월 6일(토) 대낮인 오후 2시 20분경에 파머스톤 노스 시내의 알버트(Albert) 스트리트와 처치(Church)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알버트 스포츠 바에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범인은 카운터 뒤까지 들어와 종업원 중 한 명에게 총을 꺼내 보이고 금고를 열도록 한 후 안에 있던 액수 미상의 현금을 집어 들고 뒷문을 보여달라고 한 후 이를 통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 종업원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신장 180cm 정도에 중간 또는 마른 체격과 갈색 또는 검은색 머리를 가졌으며 당시 청바지와 함께 긴 소매가 달린 갈색 셔츠를 입고 있었고 또한 페인트볼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인 추적에 나서는 한편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경우 주민들에게 신고를 요망하면서, 특히 주변 인물 중에서 다량의 1,2달러 동전을 포함해 갑자기 현금이 많아진 의심스러운 모습이 보이는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