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0 개 3,624 KoreaTimes

오클랜드 시내 광고판 부착 금지 안에 관한 검토 작업의 일환으로 오늘(16일)부터 대중 공청회가 시작된다.

이 조례의 제정을 리드하고 있는 좌익단체인 The City Vision은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는 광고판을 제한하여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제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Dick Hubbard 오클랜드 시장, 무소속 Bill Christian, Faye Storer 의원, Citizens & Ratepayers (시민과 납세자 연합)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Queen St 전역, Britomart, Karangahape Rd, Viaduct Harbour 에 이르는 시내 중심가와, Newmarket, Parnell, Ponsonby 등 상업 지역의 광고판 및 대형 간판의 부착이 금지된다. 또한, 지정 고건물(古建物)과 해당 건물의 반경 30m이내에도 광고판을 부착할 수 없게 된다. 철거 대상이 되는 광고판 및 간판의 수는 총 307개 중 20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제안에 대해 광고, 비즈니스 업계와 해당 지역의 상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광고판 제작업체 H & H의 Kathleen Heathcote는 "(우리 회사의 경우)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네 명의 풀타임 직원과 네 명의 계약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된다."며 법 제정에 반대했다.

서비스업 연합의 Sara Tucker씨도, "작은 코너의 와인 샵이나, 바,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레스토랑 등이 간판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Westmere에 사는 Damon Keem씨는 "만약 이 조례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도시는 추한 광고판으로 뒤 덮혀 갈 것이고 광고판이 점점 더 커져 갈 것이 분명하다."며 찬성의 뜻을 표했다.

Mt Albert의 Christ Lewis씨는 "이 법이 고풍스러운 빌딩들과 주거용 지역에 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상업지역에 한해서는 좀 더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5 명의 시 의원과 도시 디자이너 Garth Falconer는 오늘(16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공청회를 통해  114명의 시민 발언을 듣게 된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4 | 35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108 | 1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206 | 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556 | 1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612 | 14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437 | 14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58 | 14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42 | 14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00 | 14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44 | 14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26 | 23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00 | 23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61 | 2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43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3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92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5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43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41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25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1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34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9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4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7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