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서 차창 밖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벌어져 해당 지역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건은 1월 10일(화) 오후 4시 30분 이후에 와이누이오마타(Wainuiomata) 지역의 코스트(Coast) 로드 일대에서 벌어졌는데,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자신의 딸과 그녀의 친구가 길을 향해 걸어가는 도중 한 차량에서 총성이 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당시 차에는 3~4명이 탄 것으로 보였으며 이들은 아이들을 보면서 웃는 모습을 한 채 무엇인가를 창 밖으로 몇 차례 쐈는데 소리가 총성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소동으로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는데, 한편 이 도로에 인접한 골프장의 매니저도 당시 차가 빠르게 지나가면서 이어지는 큰 소리를 여러 차례 들었다면서, 소리는 반자동 소총에 의한 것처럼 들렸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골프 중이던 한 목격자는 차량이 문이 4개고 새 차로 보이는 검은색 홀덴이었다고 전하면서, 해당 차량이 인근 파렝가(Parenga) 스트리트에서 목격된 바 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7대나 되는 순찰차량을 대거 동원해 인근 지역을 차단했지만 소란을 일으킨 차량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현재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