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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09. 15:00 코리아타임스 (219.♡.20.19)
한인뉴스
교민 P씨는 20일(금) 오전11시경 노스쇼어 알바니 쇼핑몰을 찾았다.
당시 비가 너무 많이 내린 상태이고 장애인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어 보여 잠시 주차할 생각으로 장애인 자리에 주차한 후 우체국을 5분 정도 다녀 나와보니 차에는 노란종이에 "위험"이라고 쓰인 $150 벌금용지가 붙어 있어 본인의 잘못도 생각하여 용지만 빼 들고 차를 빼려고 하는데 움직이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밖을 나와 차를 살펴보니 차는 이미 손상을 입고 족쇄가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용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직원이 곧 갈테니 현금 또는 EFTPOS을 준비하라고 했으며 그래야만 족쇄를 풀어 준다고 했고 잠시 후 직원이 왔으나 뭔가 의심스러운 P씨는 벌금용지를 집으로 보내라고 했지만 지금 지불을 안 할 경우 90분 후에는 차가 견인된다고 했으며 그러면 추가비용이 더 발생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차를 빼야 한다는 생각에 돈을 지불했다고 한다.
마치 유령 회사처럼 허름한 차에 Wheel clipping Ltd.라고만 쓰여져 있었으며 마오리처럼 보이는 2명의 직원에게 회사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알려 주질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후 쇼핑몰 안내 데스크에 문의 했으나 쇼핑몰 측에서는 이런 일을 의뢰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분명 자신의 실수이긴 하지만 마치 죄인처럼 당하는 심정이라 무척 화가 났다며 당시 경찰을 바로 부르질 못한 것을 아쉬워 했으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이런 일이 빈번하게 노스쇼어 지역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주차 공간이나 요금을 부과하는 지역에 주차를 하는 것이 벌금을 낸다던지 불쾌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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