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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09. 12:32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뉴질랜드
노동당이 이끄는 정부때부터 현 이민부 장관 콜맨(Colman)이 제안해온 이슈중 하나가 '랭귀지 학생 노동시간 합법화 하자'이다.
그러나 연합회장이자 노동당의 엔드류 리틀(Andrew Little) 의원은 현 뉴질랜드 노동 시장에서 학생비자 소지자의 노동 허용 사안은 민감한 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제안을 거절했다.
랭귀지 학생비자 소지자의 노동을 금지한 이유 중 하나는 영어 습득을 위해 뉴질랜드에 온 학생들은 뉴질랜드에서 일을 하기에 전반적 사전 지식이 약할 뿐더러 언어장벽에 부딪혀 노동시장을 효과적으로 지탱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뉴질랜드 학생 비자소지자중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은 합법적인 노동이 가능하다.
콜맨(Coleman)은 영어 습득을 위해 뉴질랜드에 온 학생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학생들을 뉴질랜드로 끌어 들일 수 있는 기회이고 뉴질랜드의 비중있는 수출산업중 하나로 여긴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는 비교적 랭귀지 학생들에게 폭넓은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같은 조건이라면 영어공부를 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호주를 선택한다는 것.
콜맨(Coleman)은 또 호주와 같이 랭귀지 학생들에게 많은 노동의 기회를 주지 않으면 뉴질랜드는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랭귀지 학생들은 약 121백만 뉴질랜드 달러를 내고 있으며 학비 말고도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교육수출 사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랭귀지 학생 유치는 뉴질랜드가 더욱더 신경써야할 사안이며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민부장관 콜맨의 입장이다.
정부는 뉴질랜드 이민, 여행을 수출산업의 한 분야로 간주하고 뉴질랜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 두 분야에 대한 적극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nglish 뉴질랜드 의장 롭 맥케이(Rob Mckay)는 랭귀지 학생들에게 노동시간을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법규’라며 이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유학생들을 유치하는데 더욱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캐이는 또 호주가 랭귀지 학생들도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조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호주행을 택한다고 말했다.
@정유리 RSC 한국방송 159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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