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월) 노스 캔터베리의 강변에서 발견됐던 남성의 시신과 관련돼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9월 11일(월) 오후에, 2명의 남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은 12일 오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일 밤 10시 직전에 시신이 발견됐던 곳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노스 캔터베리 지역의 하스(Harrs) 로드 인근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강변의 한적한 곳이었다.
당시 시신이 발견되자마자 경찰은 즉시 이를 살인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시신의 신원은 발견 하루 뒤에 브래들리 로맥스(Bradley Lomax, 24)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돼 추가로 찾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는데, 체포된 이들의 신원 등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로맥스는 전에 갱단인 ‘레벨스(Rebels) 모터사이클 클럽’ 단원이었다가 최근 이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이냐는 언론의 질문에 수사 관계자는, 갱단 간의 다툼에 의한 사건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