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동안 각기 다른 2곳에서 기찻길 건널목에서 사고가 발생해 3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첫 번째 사고는 11월 3일(금) 밤 9시 3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혼비(Hornby) 지역에서 파커(Parker) 스트리트가 철도와 만나는 평면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기차 건널목을 건너던 여성 한 명이 기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에 이어 밤 11시경에는 남부 오클랜드 파파쿠라(Papakura) 지역의 바운더리(Boundary) 로드에 있는 기차 건널목에서 두 번째 사고가 났다.
이곳에서도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2명의 보행인이 기차에 치여 2명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과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은 밝혔다.
사망자들의 신원과 함께 구체적인 사고 과정 등은 아직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