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 알고 보니 똑같은 성분(?)

[305] 알고 보니 똑같은 성분(?)

0 개 5,123 코리아타임즈
참을 수 없는 두통이 찾아온다면 게다가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 보통은 두통약을 떠올리 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Panadeine'이나 'Nurofen' 같은 유명제품을 먼저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의외로 성분은 똑같지만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 예로 'Codalgin'은 'Panadeine ''과 마찬가지로 'Paracetamol(해열진통제)'과 'Codeine(진통,수면제)'을 주성분으로 하고 수량도 동일하지만 가격은 단지 절반에 불과하다. 단지 다른점이 있다면 알약의 코팅두께 차이인데 Panadeine은 Codalgin에 비해 삼키기가 훨씬 쉽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격의 차이가 나는 이유이다.
  
최근 뉴질랜드 소비자협회에서는 전국의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약품들을 대상으로 가격과 성분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24정(錠)의 Panadeine은 $9.95, 100정은 $25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Codalgin(100정)은 $10이상이나 저렴한 $12이었다. 또한 Nurofen(96정)은 평균 가격이 $21.95였으나 역시 ' Ibuprofen'이란 똑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I-Profen( 100정)은 $15.95로 나타났다.

현재 거의 모든 약국에서는 Codalgin(100정)과 I-Profen(100정)을 구입할 수가 있는데 이들 약은 보통 처방약을 조제할 때 쓰이고 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전에 Paracetamol, Codeine 같은 약품이 언급되어 있다면 충분히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사실 위의 약품들은 'Over-the-counter(의사의 처방 없이 팔 수 있는)' 제품들처럼 직접 판매 못할 이유는 없지만 환자의 이름, 판매약국의 이름과 주소 등 일종의 증명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 움이 있다.

40여곳 약국들의 판매실태를 알아본 결과 겨우 3군데 약국들만 먼저 Generic(상표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제품들도 있다고 소개를 했으며 '좀 더 싼 약품이 없느냐'라고 재차 물어 보았을 경우 다시 13곳에서 'Codalgin'같은 약품을 소개해 주었다. 이어 또 다른 6곳에서는 처방전(필요없는 경우가 많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Nurofen과 I-Profen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3곳에서만 I-Profen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재차 물어 볼 경우 8곳, 처방전 요구는 4곳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약국에서는 Generic제품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일까. Codalgin을 예로 들면 무엇보다 Codeine이 포함된 약품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집에서 대량의 헤로인(모르핀으로 만든 진정제) 제조가 가능하기에 만약 판매할 경우 책임여부를 두고 논란의 소지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많은 약(제)사들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똑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Panadeine(100정)은 시중에서 아무런 규제없 이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모순된 답변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한편 알려진 바에 의하면 2003년도를 기준, Panadeine은 전국에서 판매순위 37위, 금액 순위는 22위를 그리고 Nurofen은 각각 5위와 2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유명상표(Brand name)가 있는 약을 구입할 때는 약사나 의사에게 그와 동등한 Generic제품이 있는지 를 먼저 문의를 해 본다면 적은 금액으로도 똑같은 효과의 약을 구입할 수가 있을 것이다. NZ의학저널은 "알고 보면 결국 같은 제품이지만 상표명만 틀린 경우가 많다."며 "좀 더 자세히 알면 저렴한 가격에 약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Medsafe 홈페이지(www.medsafe.govt.nz)를 방문하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들과 주요 성분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가 있다.

(약품들의 좀 더 자세한 가격과 성분비교는 제305호 잡지를 참조)    

11살 소년 “타우포 호수 골프장 역대 최연소 홀인원, 상금 1만불”

댓글 0 | 조회 1,278 | 9시간전
11살 소년이 북섬 타우포 호수 위에 설치된 ‘홀인원 챌린지(Hole in One Challenge)’에서 역대 최연소로 홀인원을 달성하고 1만 달러의 상금을 받… 더보기

헬기 조종사 “레이저 쏘아댄 범인 끝까지 추격”

댓글 0 | 조회 906 | 9시간전
한밤중에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에 레이저를 겨눴던 남성이 끝까지 추격한 조종사를 통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18일 밤 10시 무렵에 오… 더보기

캔터베리 박물관 “재건축 비용이 4,000만 달러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191 | 9시간전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급증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가운데 캔터베리 박물관의 재건축 비용도 당초 예산보다 4,000만 달러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크라이스트처… 더보기

'페퍼'를 본 사람, 신고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1,119 | 21시간전
"Hello darl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앵무새 페퍼가 어퍼 헛(Upper Hutt)의 스태그랜드 야생보호구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야생보호… 더보기

갱단 패치 금지령 첫날, 패치 착용 갱단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788 | 21시간전
갱단원 2명이 공공장소에서 패치(Patches)를 착용한 혐의로 체포되었다.11월 21일부터 갱단법 2024(the Gangs Act 2024)가 시행되었고, 공… 더보기

뉴마켓 쇼핑몰 근처 칼부림, 보안요원 1명 중태

댓글 0 | 조회 1,174 | 21시간전
경찰에 따르면, 24세 남자가 뉴마켓에서 심각한 칼부림 사건 후 체포돼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다.사건은 11월 21일 오후 2시 35분경, 뉴마켓의 웨스트… 더보기

의사, '치매 환자 치료 옵션 부족' 진정제 투여

댓글 0 | 조회 308 | 21시간전
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 옵션 부족으로 인해 진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앨런 박사는 이…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 기후변화 성과지수 7계단 하락

댓글 0 | 조회 352 | 22시간전
뉴질랜드는 국제 기후변화 성과지수(CCPI)에서 7계단 하락해 41위를 차지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제20회 기후 변화 성과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030년… 더보기

경제 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

댓글 0 | 조회 548 | 22시간전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스는 경제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서 경제 회복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도미닉 스티븐스는 회계 컨퍼런스에서 최신 … 더보기

경찰에 붙잡힌 가게 연쇄 폭행 절도범 남녀

댓글 0 | 조회 1,371 | 2일전
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일삼은 남녀가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몇 달간 오클랜드에서 장난감 가게와 슈퍼마켓을 포함한 여러 상점에서 30여… 더보기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월 10달러가량 오른다”

댓글 0 | 조회 1,178 | 2일전
내년 4월부터 전기 요금이 한 달에 약 1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노후화한 전력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련 비용도 오름에 따라 전기 요금이 이후에도 계… 더보기

마약 운반 중 실종된 소형 보트 찾는 경찰과 공군

댓글 0 | 조회 534 | 2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북섬 동해안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은 선박을 찾고 있다.노스랜드의 케리케리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진 해안에 있… 더보기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1,39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연간 5민 명 이하로 떨어졌다.최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647 | 3일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다이버가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났다.사건은 11월 19일 오전에 발생했으며 다친 다이버는 와이탕기 부두를 거쳐 채텀섬…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690 | 3일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추진 항공기가 첫 비행에서 1,358.28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초음속을 돌파했다.다국적 기업인 ‘Dawn… 더보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514 | 3일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12시간 만에 구조됐다.11월 18일 밤 11시 30분쯤 북섬 남부 카피티 코스트의 와이카나에(Waikan…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265 | 3일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전달보다 0.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먹거리 물가가 떨어진 배경에는 채소가 7.2%나 하락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1,981 | 4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약 $300,000에서 $550,00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453 | 4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6시간에 걸친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방문객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저체… 더보기

농장주들, '조류 독감' 대비 촉구

댓글 0 | 조회 332 | 4일전
와이라라파 지역의 한 계란 농장은 조류 독감의 잠재적 유입에 대비한 절차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뉴질랜드가 전시 상태에 맞먹는 준비 태세를 갖춰… 더보기

뷰티 클리닉 시술 중 3도 화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833 | 4일전
한 여성이 뷰티 클리닉에서 비수술적 바디 컨투어링 시술(Body contour treatment)을 받던 중 심각한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 더보기

BoP지역, 마비성 독소 발견 '조개 섭취 금지'

댓글 0 | 조회 459 | 4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paralytic shellfish toxin)가 발견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수집된 조개류… 더보기

11월 17일까지 1주일간의 좋은 소식들

댓글 0 | 조회 2,146 | 5일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어떤 좋은 소식들이 있었을까? 지속 가능한 온수 욕조, 집으로 돌아온 길 잃은 펭귄, 일주일에 8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 더보기

키위 가이저, 의심되는 개 공격으로 숨져

댓글 0 | 조회 1,381 | 5일전
북섬 갈색키위 한 마리가 랑아타우아(Rangataua)에서 개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Ngāti Rangi의 대변…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반대 히코이, 웰링턴 교통 대란 예상

댓글 0 | 조회 602 | 5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에 반대하는 히코이(Hīkoi mō te Tiriti)가 최근 몇 년간 웰링턴에서 열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