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해안을 걷던 20대 여성이 절벽으로 추락했다가 대대적인 구조 작전 끝에 어렵게 구조됐다.
11월 1일(목) 오후 2시경에 더니든 남쪽의 관광지로 유명한 터널 비치(Tunnel Beach) 트랙에서 25세로 알려진 한 여성 관광객이 절벽 아래로 20m가량 추락했다.
이곳은 가파른 절벽으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추락 당시 여성은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더 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긴급 하게 조치를 취한 후 여성을 구조용 들것(stokes basket)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구조 과정에는 12명이나 되는 많은 구조대원들이 동원됐으며, 당초 헬리콥터 출동이 고려됐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어쩔 수 없이 지상으로 구조해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보이던 해당 여성은 중간 정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급차 편으로 더니든 병원으로 후송됐다. (위 사진은 터널 비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