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실험실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11월 13일(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아일람(Ilam)에 있는 캔터베리 대학 내 생물학 실험실(biology lab)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되면서 벌어졌다.
오후 6시 30분경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화학소방팀(Hazmat unit)을 비롯해 모두 5대의 소방차를 출동시켰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생물학과(School of Biological Sciences) 빌딩의 3층 현장에서 강한 화학물질 냄새를 맡았다고 전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은 2명이 중간 정도의 부상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확인했는데, 이들의 신원과 함께 유출된 화확 물질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 당시 해당 건물에서는 전원 대피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안에 머물렀던 이들은 예방 조치 차원에서 검진을 받은 후 귀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