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오클랜드 지역에서 경찰이 찾고 있던 여성으로 확실시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미셸 심슨(Michelle Simpson, 50)은 11월 12일(월) 오전 11시 30분경 와이타케레(Waitakere)의 카턴(Caton)과 그레고리(Gregory) 로드 사이 와이레레(Wairere) 로드를 걸어가던 모습이 목격된 이후 지금까지 행적이 묘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로 여겨지는 시신 한 구가 실종 사흘째인 14일(수) 낮에 경찰이 수색을 벌이던 구역 내에서 발견됐는데, 그녀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신고 접수 후 경찰은 헬리콥터와 인원들을 동원해 부근 관목 지대를 포함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색에 나섰으며 주민들에게 집 바깥 창고 등을 살펴주도록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인근 지역의 보안 카메라들과 함께 실종 당시 부근을 지나갔던 차량들의 대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도 확인해주도록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로 믿어진다면서 현재 가족들에게 통보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검시의의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