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조치된 에어백 장착 차량들이 아직까지 수 만대가 수리를 마치지 않아 관계 기관이 차주들에게 빠른 수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에어벡은 일본 업체인 ‘다카다(Takata)’ 제품으로 작동시 가스발생 장치의 폭발로 금속 파편이 날아가 운전자가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 에백을 사용한 차량 수 천만대가 리콜 조치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부터 리콜이 시작됐지만 지난 10월까지 대상 차량의 60%가량만 수리를 마치고 여전히 3만5000여대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크리스 파아포이(Kris Faafoi) 소비자보호부 장관은,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휴가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리콜 통보를 받은 차주들은 빨리 수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 안전 관련 기관 관계자도, 문제의 알파 타입(Alpha-type) 에어백은 빨리 수리를 받아야 한다면서, 중고차를 구입했건 신차를 구입했건, 또는 개인간 거래였다고 하더라도 관계없이 무료로 수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차가 이번 리콜에 관련되었는지 여부를 알려면 웹사이트(rightcar.govt.nz)을 통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