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불안정한 기후 속에 폭풍우가 치는 가운데 오클랜드의 한 가족이 탄 차 앞 도로에 벼락이 내리쳤다.
에린 프랑스씨는 두 명의 자녀를 태워 학교로 데려가던 중 벼락이 자신의 차 앞 도로를 내리쳤다고 말했다.
그녀의 차 앞에는 소방차가 있었기 때문에 차를 잠시 멈춘 순간에 벼락이 내렸다며, 만약 소방차가 없어 조금이라도 더 이동했더라면 운명이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에린씨에게 아이들이 만약 번개가 차를 친다면 어떻게 되는지 질문했었고, 그녀는 그들에게 로또 우승과 같은 기회일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에린씨는 그런 대화를 한 직후, 너무나도 빨리 채찍으로 때리는 듯한 엄청난 균열의 소리가 나며 벼락이 차 앞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웨스트 코스트 로드에서 운전 중이었고 바로 앞의 소방차 뒤에 벼락이 떨어지며, 엄청난 소음과 함께 눈부신 보라색 빛이 났다고 말했다.
조수석에 앉았던 그녀의 딸이 벼락치는 장면을 생생하게 목격했고, 아이들은 놀라 소리를 질렀으며, 당시 땅이 흔들렸다고 에린씨는 전했다.
에린씨는 무서웠지만 강한 척하며 계속 천둥 번개가 치는 가운데 운전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곧바로 커피를 마시러 지역 카페로 갔다.
에린씨의 자녀들은 하루가 지난 수요일 아침 차 타기를 두려워했고, 차를 타기 전에 먼저 하늘을 확인했다.
에린씨는 소방차에게 양보하기 위해 차를 세운 것이 운이 좋았다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번개가 내리친 장소에 자신의 차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경험 이후에 로또 티켓을 샀다고 말했다.
벼락이 친 장면은 지역 다른 주민의 카메라에 찍혔고, 멀리서 찍은 그 영상에는 소방차 바로 뒤에 벼락이 내려친 것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