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광복 74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클랜드 챔버 앙상블 “러브앤피스”의 연주로 오는8월 24일 크리스틴스쿨(Dove Theatre)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광복과 임시정부수립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하여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창단한 지 11년 된 한인 오케스트라 러브앤피스가 준비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일년에 여러 차례 힘을 합쳐 연주를 하며 한인사회와 오클랜드 사회를 위해 무보수로 봉사하는 단원들의 노고와 음악인들의 봉사는 자라나는 1.5/ 2세대 이민 후배들에게 전해져야 할 자랑스러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지휘자 조성규 감독이 직접 작곡하여 대한민국 독립의 굳건한 초석이었던 열사 안중근에게 헌정한 세계 초연의 작품 “안중근”과 한인사회의 원로 한일수박사가 펼치는 서예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와 한국의 아리랑과 뉴질랜드의 포카레카레를 접목하여 편곡한 “뉴질랜드 아리랑”, 한국에게 뜨겁게 인기 있는 영화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첼로 솔로의 환상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포레의 “Elegie”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Elegie”,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과 오클랜드 음악 대학의 전공자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협주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5번, 한인사회 여성합창의 자랑인 홀리보이스의 한국 가곡의 최고봉인 “목련화”, 여성 트리오 디바 3인방의 주옥 같은 성악곡 “가을의 노래” 영원한 명곡인 “You raise me up”을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관객의 눈과 귀를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러브앤피스 연주회는 티켓판매가 아닌 도네이션으로 입장 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