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의과대학생 협회(KMSA: Korean Medical Students Association) 학생들이 주최하는 뉴질랜드 의대 진학을 위한 무료 세미나가 지난 11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 (5 Argus Pl, Hillcrest, Auckland)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의과대학 진학을 위한 무료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한인 학생과 학모들이 참여해서 의과대학 진학에 대한 궁금증과 입시 등 다양한 질문과 의과대학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첫번째 주재 발표로 나온 김지원 학생은 <오클랜드 의대, undergraduate entry>에 대한 설명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두번째 주제 발표자는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인 서예지 학생으로 <오클랜드 의대 postgraduate entry>에 대한 설명으로 의과대학 진학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또한 김태엽, 김동욱 주제 발표자는 <의대 오너스 프로그램>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는 다양성을 알려 주었다. 마지막으로 오타고 의대에 재학 중인 송지현 학생은 <오타고 의대/치대>에 대한 입학 과정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참석자들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인 의과대학생 협회(KMSA) 김태엽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KMSA 의과대학 회원들과 행사를 위해 지원해준 교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의대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여성건강과 정신건강 세미나를 기획 중이며 정신건강 세미나를 위해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우울증이나 불안증, 공황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 의과대학생 협회 KMSA는 Korean Medical Students Association,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한인 의과대학생들의 협회이다. 오클랜드와 오타고 의과대학생들이 모여 시작한 비영리 단체로, 학생때부터 시작하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굳건한 한인 의료인 커뮤니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인 사회에 기여하는 꾸준한 봉사로 졸업 이후 의료인이 되었을 때에도 이어질 수 있기 위함이다. 올해 6월에 시작한 KMSA는 벌써 1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숫자는 해가 지날수록 성장을 기대 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