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입국 위해, 위급한 친척 '기대 수명 증명' 어려워

빠른 입국 위해, 위급한 친척 '기대 수명 증명' 어려워

0 개 2,244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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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가족이나 친척과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빠른 입국을 필요로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기대 수명에 대한 요구를 증명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라디오 뉴질랜드는 보도했다. 


MBIE는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격리 시설에 14일간 의무적으로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격리 시설이 가득찬 상황에서 긴급 입국자들을 위한 격리 시설 긴급 할당에는 지원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병원에서 환자의 위중 정도에 대한 언급이 너무 어렵고, 기대 수명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도 한다. 


킴벌리 드라이어는 자신의 아버지가 지난달 말 와이카토 병원에 있는 생명 유지 장치로 연명하는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퀸즐랜드에서 입국하고자 했다. 그녀는 긴급 할당 기준에 따라 관리 격리 공간의 10주 대기를 건너뛰고 7일 이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신철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 경영혁신고용부(MBIE)에서는 킴벌리의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의 의료진에게 기대 수명을 명시한 레터를 요청했을 때, 신청이 예상보다 더 어려워졌다. 


킴벌리 드라이어는 MBIE에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언제 사망할 것인지 기대 수명 증명을 서면으로 요구했고, 그녀가 이야기한 병원의 일부 이사와 의사들은 관리 격리 시설 긴급 할당을 위한 신청에 그러한 구체적인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병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킴벌리의 아버지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 뿐이라고 말했다. 킴벌리 드라이어는 취소된 관리 격리 예약을 직접 검색하기 시작했고, 하루 만에 아버지가 사망했다.


호스피스 뉴질랜드의 완화 전문가이자 임상 고문인 로드 매클라우드는 정부가 신청의 긴급성을 측정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보다 오래 살거나 더 빨리 사망하기 때문에 기대 수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드 매클라우드는 기대 수명이라는 것은 기껏해야 추측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기대 수명에 관한 과학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기대 수명을 추정하는 데는 변수가 너무 많고, 궁극적인 변수는 원하는 사람 자신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리거나 놓아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 매클라우드는 특히 이 시기에 사람들은 종종 특별한 행사나 특별한 친구나 친척을 위해 붙잡고 싶어한다며, 보건부에서 기대 수명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규정하지는 않지만 기껏해야 의료 종사자들은 누군가가 '일', '주'또는 '개월'을 더 살 수 있을지 추정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만다 갤러거는 호주 빅토리아에서 뉴질랜드로 돌아오려고 하는 동안, 이달 초 4기 폐암으로 완화 치료를 받고 있던 시아버지의 기대 수명을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자신의 시아버지의 수명에 시간 제한을 둘 수 없고, 단지 그가 폐암 4기로 내일 죽을 수도 있고, 2주나 3주의 시간을 더 가질 수도 있으며, 인생에 시간 제한을 둘 수 없다고 말했다.


3주 전에 기준이 완화된 이후, 긴급 할당에 대한 불만 중에는 죽어가는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사람,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사람, 일부 중요한 근로자 등 많은 이유들이 존재한다. 


어제 MBIE는 일부 신청서를 처리하는 데 영업일 기준으로 3일 이상 걸린다고 인정했으며, 사람들이 죽어가는 친척의 기대 수명과 같은 지원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죽어가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과정을 거쳤던 다비나 스톤스는 어머니의 기대 수명이 수일에서 몇 주까지라는 레터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정부 부서가 필요한 정보에 대해 지원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느꼈다. 그녀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감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죽어가는 어머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 등을 고통을 표현해야 했다고 말했다. 다비나 스톤스는 자신이 뉴질랜드에 일찍 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계속 입국을 위해 밀고 또 밀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성명에서 MBIE는 암과 같은 말기 질환이 있으며,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몇 주에서 몇 달 또는 몇 년까지 예후에 상당한 범위를 가질 수 있다며, 긴급 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상황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MBIE 대변인은 시설이 가득 찬 상태에서 가장 긴급한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이 어려운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지원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기 위해 관리형 격리 할당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포함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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