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한달 동안 4차례 공격당해

'묻지마 폭행',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한달 동안 4차례 공격당해

0 개 4,165 노영례
63cca94702071d88807d225bcccf2410_1610103350_8366.jpg


버스 운전사를 공격하는 '묻지마 폭행'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한 여성 버스 운전사가 공격받은 것을 포함해 지난 4주 동안 오클랜드에서 4차례나 발생했다.  


가장 최근의 피해자인 한 버스 운전사는 2년 전 아들의 버스가 승객 두 명에게 납치된 같은 장소에서, 버스에 강제로 탄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목숨을 위협받았다고 Stuff에서는 보도했다.


엔젯 버스(NZ Bus) 운전사인 피해자는 1​​월 4일 오클랜드 CBD의 피트 스트릿(Pitt Street)에서 밤 10시에 근무를 시작한 직후 폭행당했다.


그는 New Lynn 18번 버스를 운전하고 있었고, 피트 스트릿의 YMCA 건물 외부에 그룹과 함께 서 있던 한 남자가 버스를 향해 돌진해와 앞 유리창에 캔을 던졌을 때, 버스 안에는 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버스 운전사는 그 남자가 움직이는 버스에 직접 달려들었기 때문에 속도를 늦췄고, 버스가 멈췄을 때 그 남자는 버스를 치고 넘어졌다며, 그 당시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넘어졌던 남성은 일어나서 밖에서 문을 강제로 열었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버스 운전사는 말했다.


그 남자는 버스 운전사에게 다가와 공격하기 시작했고, 머리, 얼굴, 복부를 마구 때렸다.  공격 당한 버스 운전사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리는 버스의 비상 버튼을 눌렀다고 말했다.


당시 버스 운전사는 그 남자는 첫 번째 펀치로 피해자의 머리 왼쪽을 때린후, 그의 머리를 잡고 창문에 부딪혔다. 이후에도 폭행은 이어져 계속 배를 때렸다. 버스 운전사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리를 위로 올렸던 것을 기억하며 30~40회 정도 맞은 것 같지만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며, 그 남자가 왜 자신을 공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버스 외부에 있던 그룹의 또다른 남자가 개입해 폭행을 멈추게 하고 공격자를 밖으로 끌어내었다. 버스 운전사는 즉시 버스 문을 닫았지만, 그 남자는 강제로 문을 또다시 열고 더 많은 폭행을 했다. 경찰은 몇 분 후에 도착했다. 


버스 운전사는 그 남자가 버스에 타서 자신을 공격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경찰 앞에서도 버스 운전사를 위협했고, 버스 운전사의 얼굴을 알고 있다고 하며 그와 그의 가족을 추적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1월 4일 폭행을 당한 버스 운전사의 아들도 버스 운전을 하고 있는데, 아들은 2019년 두 명의 승객이 차량을 납치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버스를 납치한 가해자들은 운전을 계속하지 않으면 다른 차량에 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총을 맞을 위험이 있다고 협박했다.  아들은 집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출근하지만, 이러한 사건을 겪게 되면 진정으로 두렵고 운전하러 나갈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44세의 남성이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사건 다음날 다음날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두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버스 운전사에 대한 폭력에 대해 듣고 우려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램웨이즈 노조의 그레이 프로가트 회장은 버스 운전사에 대한 폭행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회사가 노조원이 공격당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작업 중지 회의를 하기 위해 일요일에 긴급 대표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 프로가트 회장은 운전사들 중 일부는 이러한 묻지마 공격으로 인해 입원하고, 또 트라우마를 갖게 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 프로가트는 운전자가 문을 잠그기 위해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버스 운전사를 공격하기 위해 버스를 타면, 도망가거나 숨을 곳이 없고, 버스가 움직이는 것을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비상 문 버튼을 외부에서 계속 누르는 승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묻지마 폭행은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폭행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의 대상을 상대로 한 폭행 행위를 말한다.

독감 증상 16세 소년 사망, 엄마는 믿기지 않아...

댓글 0 | 조회 2,167 | 12시간전
목의 통증으로 독감 증상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사망한 16세 소년의 엄마는 건강한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레… 더보기

오클랜드의 지역 연료세, 혼잡통행료로 대체 예정

댓글 0 | 조회 1,272 | 12시간전
정부는 Rons(Roads of National Significance) 프로그램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를 시간대별 혼잡통행료(T… 더보기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기, 오클랜드 공항으로 회항

댓글 0 | 조회 900 | 13시간전
호주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 승객들은 7월 1일 월요일 아침 항공기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한 후 오클랜드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콴타스 항공 QF120은 오전 6… 더보기

뉴질랜드 일부 지역, 폭우와 폭설 및 강풍

댓글 0 | 조회 980 | 13시간전
7월 1일 월요일, 강한 북서풍에 앞서 활발한 기상 전선이 뉴질랜드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부 지역에 폭우를 내리고 센트럴오타고와 매켄지 분지까지 폭설이… 더보기

걸프 하버 여성 시신,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052 | 13시간전
지난 3월 12일 한 낚시꾼이 오클랜드 북부 걸프 하버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중국인이라는 믿음 외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녀의 신원… 더보기

16세 소년, 오클랜드 버스에서 금속봉으로 공격당해

댓글 0 | 조회 1,407 | 14시간전
한 여성이 오클랜드 버스에서 16세 소년을 금속봉으로 공격했다. 피해자는 이 공격으로 인해 치아 세 개가 빠졌고 두 개가 더 손상되었으며, 공격 과정에서 그 여성… 더보기

7/1부터 변하는 것들, 처방비, FamilyBoost 등

댓글 0 | 조회 2,660 | 20시간전
7월 1일부터 변하는 정책은 전국의 가구에 영향을 미칠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처방전 변경부터 모기지 조정까지, 규칙, 수수료 및 세금은 많은 사람들이… 더보기

COVID-19 대응, '더 많은 노력' 필요

댓글 0 | 조회 1,578 | 2일전
한 선도적인 전염병학자는 COVID-19에 대해 '평소대로의 접근 방식'을 취하려는 뉴질랜드 보건부의 계획이 바이러스의 부활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 더보기

Sunday News, 60년 만에 폐간

댓글 0 | 조회 1,111 | 2일전
Stuff에서는 61년 동안 발행된 Sunday News 신문이 7월 말에 폐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Stuff에서는 일요일 아침 신문과 웹사이트의 뉴스 기사를 통… 더보기

오랑아 타마리키, '기록 관리 인원 해고' 계획 철회

댓글 0 | 조회 637 | 2일전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는 수많은 어린이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일을 철회했다. Oranga Tamariki-Ministr… 더보기

오클랜드 사업장 외부, 폭행 당한 사람 '심각한 상태'

댓글 0 | 조회 1,993 | 2일전
6월 29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후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경찰과 세인트 존 구급차는 토요일 오후 7시경 누군… 더보기

와이카토 전역에서 범죄 저지른 청소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826 | 2일전
11세에서 13세 사이의 4명을 포함해 5명의 청소년이 밤새 와이카토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 와이히 해변(Waihi Beach)까지 이어진 일련의 강… 더보기

랜딩 기어 결함 비행기, 인버카길 공항 상공 1시간 넘게 선회

댓글 0 | 조회 641 | 2일전
토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랜딩 기어 결함으로 인해 한 시간 넘게 착륙할 수 없게 된 후 인버카길 공항에서 응급 서비스가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사고, 여성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704 | 2일전
토요일 아침 루아페후 산에서 등반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경찰은 등산객들이 루아페후산(Mt Ruapehu)동쪽에서 등반을 하던 중, 오전 11시경 황개후 산장…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7/1부터 폐지

댓글 0 | 조회 1,201 | 2일전
오클랜드 지역에만 부과되었던 지역 연료세가 2024년 6월 30일 종료되어 7월 1일부터 폐지된다.연합정부는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제도를 2024년 6월 30일 종… 더보기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660 | 2일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전선이 남섬 상공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섬 서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악천후 경고가 나왔다. Westland Distri…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1,074 | 3일전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를 감옥에 보냈지만 그에게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범행 당시 17세였던 사이프리스 …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1,126 | 3일전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피해를 입었던 동부 해안 지역은 올해 다시 폭우로 인한 홍수 피…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1,097 | 3일전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관련 질병으로 GP를 방문할 시 받았던 무료 혜택이 중단된다.다음 주 7월 1일부터 14세 이상의 사람들은 COVID-19 관… 더보기

글렌필드 여성 사망,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2,105 | 3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후 살인 수사가 시작되었다.경찰은 금요일 오후 4시 25분경 사건 신고를 받은 후 글렌필드의 와이번 플레이스(Wyvern … 더보기

키위뱅크,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댓글 0 | 조회 1,314 | 3일전
기업과 가계는 2025년까지 높은 금리 속에서 버티고 있는 가운데, 키위뱅크(Kiwibank)에서는 내년에 상당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6.8% 세금 인상 포함 10년 예산 채택

댓글 0 | 조회 657 | 3일전
오클랜드 시의회(Auckland Council)는 오클랜드 주민의 세율을 평균 6.8% 인상하는 차기 장기 계획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웨인 브라운 시장은 요금 인…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3,018 | 4일전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 10위 자리를 유지했다.City of Sails는 지난해 동점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일본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5,941 | 4일전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누카우에서 출근길에 공격을 받아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을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41세인 피해자는 이씨로만 알려졌고, 대낮에 …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2,041 | 4일전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성인의 비율은 사기, 기만, 차별의 증가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법무부는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