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소수자 전환치료 금지 청원 “이틀 만에 10만명 넘어”

성적소수자 전환치료 금지 청원 “이틀 만에 1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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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하는 이른바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를 즉시 법률로 금지하라는 청원에 이틀 만에 10만명이 넘는 서명이 몰렸다.


전환치료는 동성애자 등에게 심리적 정신적 방법은 물론 심지어는 신체에 전기적 충격 등을 가해 치료하는 행위로, 지난 1920년대에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보기 시작한 뒤부터 30여년간 많은 나라들에서 치료 행위가 허용돼 왔다.


전환치료는 보수 기독교 계통에서 주로 지지하는데 현재 미국 일부 주들을 포함해 다수 국가들에서 특히 미성년자들에 대해서는 불법화된 경우가 많으며, 2015년에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성년자에 대한 전환치료를 금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또한 정신의학계를 비롯한 의료계와 심리학과 사회학을 포함한 학계에서도 학술적으로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또한 미국 심리학회가 2009년 자기 혐오와 우울증, 자살 충동, 인간 관계 파탄 및 사회성 약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 보고서를 냈으며, 2016년에는 세계정신의학협회에서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이며 효과도 없고 유해하다는 공식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노동당이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이를 금지시키겠다고 공약했었으나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입법 일정이 제시되지는 않았었다.


이번에 제기된 청원은 녹색당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데 15만명 청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15() 첫날에 1만명이 서명한 뒤 이틀 째에는 그 숫자가 순식간에 10만여명 선을 넘었다.


청원에서는 즉각 이를 금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한편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와이탕기에서의 연설을 통해 연말까지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원을 주도하는 녹색당의 엘리자베스 케레케레(Elizabeth Kerekere) 의원은, 이는 결국 수백여명이 몇 달간 끔찍한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청원이 당장 이를 금지하도록 정부를 압박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케레케레 의원은 연말까지 법률이 국회 논의에 오르더라도 오는 2022년까지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당장은 아니라도 금년 연말까지는 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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