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의 퀸 스트릿 계획에 대해 지역 기업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COVID-19 발발 이후, 오클랜드 중심가인 퀸 스트릿은 왕복 4차선 중 2개 차선이 차들이 다닐 수 없도록 장벽 등이 설치되었다. 처음 이것은 일시적인 조치로 COVID-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되었다. 지역 기업가들은 COVID-19이 수그러들면, 이전처럼 장벽이 치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계획대로라면 5월 초에 노란색 봉 등 장벽들이 치워질 예정이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최근 보행자 통행 친화적인 거리로 만들겠다는 퀸 스트릿 계획을 발표했다. 카운실에서는 현재 차선에 설치된 노란색 막대기 등을 없애고, 의자와 토종 식물이 담긴 화분 상자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은 이러한 퀸 스트릿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10,000개가 넘는 기업을 대표하는 Heart of the City는 퀸 스트릿 계획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그룹의 일원이다.
허트 오브 시티의 최고 경영자 비브 벅은 퀸 스트릿의 많은 기업을 대신하여 "실패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카운실에서 퀸 스트릿 계획을 통해 보행 친화적인 도로로 영구히 하고자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최고 경영자는 4월 30일 금요일에 허트 오브 시티측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법적 조치는 "불행한 일"이며, "법률 절차에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퀸 스트릿에서 세 개의 부동산 지분을 가지고 있는 Andrew Krukziener는 퀸 스트릿이 차들이 다닐 수 없는 최악의 거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4차선이던 도로가 2개 차선으로 좁혀져, 기업은 차량을 주차할 수 없고, 우버 택시는 사람을 태우거나 내리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Andrew Krukziener는 유명한 쇼핑 거리인 퀸 스트릿을 보행자 친화 거리로 만들고자 하는 오클랜드 카운실의 계획에 반대하는 Save Queen Street Society의 사무총장이다.
그는 카운실의 계획이 실용적이지 않다며, 110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퀸 스트릿 계획을 반대하고 있으며, Save Queen Street Society에서는 계획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신청했다. Save Queen Street Society에는 오클랜드 카운실이 적절한 협의없이 대중의 견해를 고려하지 않고 퀸 스트릿 계획을 위한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레이트 오클랜드(Greater Auckland)의 Matt Lowrie는 기업들이 스스로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 카운실과 오클랜드 교통국은 퀸 스트릿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하며, 모두가 더 나아져야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사람들에게 도시로 오도록 장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att Lowrie는 사람들이 단순히 퀸 스트릿이 끔찍하다는 뉴스를 계속 듣고 있기 때문에 퀸 스트릿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CUE 의류의 줄리엣 카디는 퀸 스트릿에는 이미 유학생이나 해외 관광객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레이아웃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주차를 할 수 없고 많은 비즈니스 부분이 제한적이라서 어려움에 빠졌다고 말했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퀸 스트릿이 단순히 운전할 수 있는 지역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포트 스트릿(Fort Street)과 같이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가 지역 소매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