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산대에 담배 진열 금하는 정책 통과되나

마트 계산대에 담배 진열 금하는 정책 통과되나

0 개 2,364 장새미

정부는 국민 금연을 목표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할 장기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오리당의 Hone Harawira 대표는 마트의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담배들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으며 쇼핑을 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면 결국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의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14세 부터 담배를 접하고 있으며, 마오리의 경우 이르면 11세 부터 담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부의 Tariana Turia 장관은 국내 담배 판매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올해 크리스마스 전 까지 소매 가게에서 담배 진열을 금하기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트 편의점 연합회 대표 Roger Bull은 "담배 규제법이 통과된다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담배 판매 수입의 감소가 우려되며, 담배 진열금지법에 따라 뉴질랜드 마트의 유리로 제작된 담배 판매대를 내용이 보이지 않는 진열장으로 바꾸어 수리하는 데에만 5,000만불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2년 중순까지 국내 모든 담배의 포장을 가능한 한 화려하지 않은 무색으로 처리하고 건강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반드시 넣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에 담배 회사들은 "진열을 금지한다고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될 것이라는 데에는 그 어떤 과학적으로 입증된 증거가 없다"고 항의했다.  

현재 뉴질랜드 성인의 20%가 흡연자이며 마오리 성인의 경우 40%가 넘는 인구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를 금연 국가 'Smoke-free Country'로 만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전체 인구 중 흡연율을 3% 이내로 줄이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담배를 진열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국가는 노르웨이,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대부분의 지역, 그리고 핀란드이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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