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과 북섬에서 이틀 간격으로 발생한 2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크게 다쳤다.
8월 26일(토) 오후 3시 53분에 와이카토의 테 아로하(Te Aroha) 북쪽을 지나가는 국도 26호선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중상을 입고 구조 헬리콥터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에 따르면 현장에는 2대의 구급차를 비롯해 모두 6대의 차량과 구조대원이 출동했는데, 사고 차량에는 각각 2명씩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망가이티(Mangaiti)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통행하는 차량은 라휘티(Rawhiti) 로드를 경유하도록 안내됐다.
한편 28일(월) 낮에 더니든에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차량 2대가 관련된 교통사고로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낮 12시 15분경에 와이호라(Waihola) 인근 티트리(Titri)를 지나는 국도 1호선에서 발생했으며, 사고가 나자 2대의 헬기와 3대의 앰뷸런스, 2대의 신속대응팀과 함께 인근 지역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부상자 4명은 헬기와 구급차로 더니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앰뷸런스 관계자는 그중 3명은 상태가 위중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중상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