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까지 한 해 동안 나온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모두 4만 2,1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가 감소했다.
10월 2일(월) 관련 자료를 발표한 통계국 담당자는, 주택건축은 지난해 5월까지 기록된 최고치였던 연간 5만 1,015건 이후 지금까지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올해 8월까지 연간 기록도 지난 2021년 이전까지 나타났던 어느 기록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주택 유형으로 보면 단독주택이 1만 7,267건으로 지난해보다 25% 줄었는데 반면에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은퇴촌 등이 포함되는 공동주택은 총 2만 4,843건으로 10%만 줄면서 단독주택보다는 감소율이 낮았다.
또한 공동주택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타운하우스와 플랫이나 유닛은 1만 8,158건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고 3,801건의 아파트는 7.2% 감소했으며 은퇴촌은 2,884건으로 오히려 2.4% 증가했다.
한편 지역별로 현황을 보면 8월까지 말버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건수가 줄었는데, 그중 가장 건수가 많은 오클랜드는 1만 8,003건으로 16%가 감소했다.
캔터베리는 7,406건으로 15% 감소했으며 3,981건의 와이카토는 22% 감소, 그리고 웰링턴 역시 3,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8월 한 달만의 통계에서는 총 3,170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30%나 줄어들었는데, 통계 담당자는 올해를 포함한 최근 3년 동안의 8월 중 올해가 가장 적었다고 말했다.
8월에 공동주택이 1,927채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반면 단독주택은 1,243건으로 감소율이 35%로 상대적으로 컸다.
또한 계절을 감안한 조정치로 볼 때도 올해 8월 건수는 한 달 전인 7월에 비해 6.7% 줄었는데 7월에도 전달에 비해 5.4%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