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의 한 강에서 20세 남성이 강물에 휩쓸렸다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건은 10월 10일(화) 오후에 사우스랜드의 와이아우(Waiau)강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리버턴(Riverton) 출신으로 알려진 해당 남성의 동료들이 그가 강물에 휩쓸려 갔다면서 1시 20분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투아타페레(Tuatapere)와 테아나우(Te Anau) 지역 경찰관과 함께 서던 레이크스(Southern Lakes) 구조 헬리콥터, 그리고 테아나우(Te Anau)의 피오르드랜드 해상 구조대원 등을 출동시켰다.
수색에는 이와 함께 이 지역의 제트보트 사업자와 지역 주민 및 농장 직원 등도 동참해 지상과 수상, 하늘에서 대규모로 벌어졌다.
얼마 뒤에 남성의 시신이 블랙마운트(Blackmount)의 모노와이 레이크(Monowai Lake) 로드 근처의 물에 떠 있는 것을 헬리콥터 조종사가 발견했으며 곧바로 경찰이 이를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시건은 검시관에게 통보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날 수색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롭 스콧(Rob Scott) 사우스랜드 시장도, 오늘 한 사람이 목숨을 잃은 큰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유족과 그의 동료들에게 조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와이아우강은 테 아나우 호수에서 흘러나와 마나포우리(Manapouri) 호수를 거쳐 남섬 남단의 포보 해협(Foveaux Strait)으로 빠지며, 강 이름은 마오리어로 ‘소용돌이치는 흐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