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을 훔쳐 타고 바다로 나섰던 것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이다.
오타키(Otaki) 출신으로 알려진 미카엘라 레거(Michaela Leger, 29)가 10월 21일(토) 카피티 코스트(Kapiti Coast) 지역 파라파라우무(Paraparaumu)의 라우마티(Raumati)에 있는 한 집에서 카약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레거는 저녁 8시경 카약을 몰고 바다로 나가는 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는데, 당시 빨간색 긴소매 상의와 회색 트랙 바지를 입고 흰색과 분홍색 가방을 들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23일(월) 아침에 레제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면서 실종된 여성이 그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항공과 해상, 육지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나 또는 타고 있던 노란색 2인용 카약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목격 당시 개 한 마리와 함께 카약을 끌고 가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는데, 개는 나중에 안전하게 발견됐지만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노도 발견했지만 훔친 카약의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그녀의 안전을 극히 우려하고 있으며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해변과 바다에 많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하고 사진에 나온 카약을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