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본사를 둔 백화점 유통 기업인 ‘발렌타인스(Ballantynes)’가 인버카길에 매장을 연다.
발렌타인스 관계자는 현지의 유통 그룹인 ‘H&J Smith’가 인버카길 매장을 올해 11월에 폐쇄한다고 발표한 것이 이번에 매장을 열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매장 폐쇄라는 슬픈 소식을 듣고 회사가 매장의 지리적인 위치를 재점검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인 결과 인버카길 매장 개점을 우선순위로 삼았다고 전했다.
H&J Smith와는 항상 협력적으로 일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등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제대로 결정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이 바라는 대로 대응할 거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Ballantynes Select’로 불리는 넓이 190m2 의 새 매장은 발렌타인스의 네 번째 매장으로 인버카길 도심 개발 지역에 내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국내 및 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그동안 인버카길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돼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알고 있다면서 회사에는 일단 이달에 5명의 새 직원을 고용할 것이며 크리스마스 전에 배치를 확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우스랜드에 기반을 둔 ‘H&J Smith’는 지난 6월, 인버카길과 퀸스타운의 ‘리마커블스 파크(Remarkables Park)’, 그리고 고어(Gore)에 있는 백화점 매장 문을 11월 18일자로 닫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11월에 문을 닫는 ‘H&J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