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공격한 수백 명의 폭주족들

경찰관 공격한 수백 명의 폭주족들

0 개 3,021 서현

지난 주말에 북섬 남부의 레빈(Levin)에서 수백 명 폭주족이 경찰관까지 공격했던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화가 난 지역 지도자들이 경찰력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건은 6월 1일 밤 8시 무렵에 레빈의 배스(Bath) 스트리트 주차장으로 200대 이상의 차량에 탑승한 수백 명이 몰려들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이들이 퀸(Queen) 스트리트와 국도 57호선 교차로에 모인 뒤 번아웃을 시도하자 이를 사전에 막으려고 나섰다. 


하지만 폭주족들은 경찰차를 발로 차고 병까지 던져댔으며 결국 한 경찰차의 옆 차창이 깨졌는데 30여 명의 경찰이 나서서 이들을 가까스로 해산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오타키(Otaki) 산업지대의 막다른 도로로 이동했고 경찰이 해당 지역에서의 단속을 포기하면서 더 많은 차량 번아웃이 벌어졌다.  


이후에도 이들은 타비스톡(Tavistock) 로드와 국도 57호선 교차로 부근으로 이동해 도로를 막고 번아웃을 이어 갔다. 

  

이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한때 심각한 위험에 처하고 2명의 경찰관이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는데, 당일 경찰은 차량 6대를 압수하고 칼을 들고 있던 2명을 체포했으며 CCTV 영상 등을 통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후 버니 완든(Bernie Wanden) 호로헤누아(Horowhenua) 시장은 당시 경찰이 추가 인력을 파견했지만 절대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그곳에 있던 일부는 아예 폭력을 선동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사는 금지도 어렵고 누군가는 모여서 법을 어기려 들 것이라면서, 경찰관들이 그날 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으며 이런 일을 처리하기에는 경찰 권한이 너무 제한되어 있다고 한탄했다.  


또한 이런 폭도들을 처리하려면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지만 최일선 경찰관들은 손발이 묶여있으며 상황이 훨씬 더 악화할 수도 있었다면서, 이들은 역겨운 폭력 행위를 저지를 준비를 하고 그곳에 모였다고 비난했다. 


또한 완든 시장은 폭주족 행사는 특히 북섬 남부에서 아주 흔해졌지만 지난 주말에 나타난 것처럼 폭력 사태로 확대된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간 전국에서 열린 폭주족 행사로 경찰관들이 애를 먹었는데, 지난 부활절 연휴에 오클랜드에서도 200대가 모이는 행사가 열려 5명이 체포됐다.


2주 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불법 경주를 단속하던 경찰이 차량 5대를 압수한 바 있으며, 지난달 인버카길에서는 불법 경주 중 행인과 충돌해 2명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908 | 5시간전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 10위 자리를 유지했다.City of Sails는 지난해 동점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일본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1,689 | 5시간전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누카우에서 출근길에 공격을 받아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을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41세인 피해자는 이씨로만 알려졌고, 대낮에 …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689 | 5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성인의 비율은 사기, 기만, 차별의 증가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법무부는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더보기

마타리키 아침,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

댓글 0 | 조회 214 | 6시간전
마오리 설날로 공휴일인 6월 28일 금요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었다.마타리키(Matariki) 연휴가 시작되고 앞으로 며칠 동안 … 더보기

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댓글 0 | 조회 1,284 | 6시간전
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이민국으로부터 출국하라는 추방 지시를 받은 후 오클랜드의 가족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로아시 라투와 그녀… 더보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국가적 지침 요구

댓글 0 | 조회 189 | 6시간전
캔터베리 카운실은 캔터베리 지역의 태양열 발전소 확장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국가적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와이마카리리 지역 카운실(The Waimakariri D… 더보기

마웅아누이 일부 지역에 6층 건물 허용

댓글 0 | 조회 203 | 6시간전
크리스 비숍 장관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역 계획 규칙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 후 마운트 마웅아누이(Mount Maunganui) 시내에 6층 건물이 허용될 예정이… 더보기

마타리키 앞두고, 노스랜드 1번 국도 재개통

댓글 0 | 조회 202 | 7시간전
6월 28일 금요일은 마오리 설날 마타리키로 공휴일이다. 마타리키를 앞두고 그동안 폐쇄되었던 노스랜드 1번 국도 브린더윈 힐스(Brynderwyns Hills) … 더보기

토마토뉴질랜드협회, 한인농가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 가져.

댓글 0 | 조회 1,346 | 23시간전
토마토뉴질랜드협회는 한인농가를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을 6월26일 Pukekohe Plaza에서 마쳤다.뉴질랜드 다민족중 유일하게 한인농가대상으로 워크샵을 하므로… 더보기

주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개최

댓글 0 | 조회 477 | 2일전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김창식)은 오는 7월 4일(목)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몇 년간 뉴질랜드 내 익사 등 물놀이 사고… 더보기

우울증으로 세 딸 살해한 엄마 "18년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2,138 | 2일전
자신의 어린 딸 셋을 살해해 전 국민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로렌 디카슨(Lauren Dickason, 43)에게 1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6월 26일 크라이스트처… 더보기

경찰관 사칭해 노인 상대 30만 달러 사기 친 사기꾼

댓글 0 | 조회 989 | 2일전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해 전화로 30만 달러 가까운 돈을 사기를 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25세의 영국 국적자로 알려진 그는 56세에서 90세 사이… 더보기

월간 수출액 “처음으로 70억 달러 넘었다”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뉴질랜드의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넘었다.6월 24일 나온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수출액이 72억 달러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더보기

제멋대로 전기 공사 벌여 집주인 위험에 빠뜨린 무자격 작업자

댓글 0 | 조회 1,460 | 2일전
무자격으로 주택 전기 공사를 하는 바람에 거주자를 위험에 빠트린 남성에게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최근 북섬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의 대니버크(Dannevirke… 더보기

실종 낚시꾼 3명,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

댓글 0 | 조회 1,251 | 2일전
북섬 동해안에서 낚시에 나섰다 돌아오지 않았던 낚시꾼들이 결국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사건은 6월 24일 마히아(Mahia) 인근 해안에서 벌어졌는데, ‘기스본 … 더보기

차로 위장한 밀반입 담배와 제조 기계

댓글 0 | 조회 668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tea)로 위장한 담배 밀수품과 함께 담배 제조 장비가 적발됐다.지난 6월 16일 한 창고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과 세관이 42세의… 더보기

GDP “3월 분기에 0.2% 성장세로 반전”

댓글 0 | 조회 143 | 2일전
(도표) 분기 및 연간 GDP 성장률(2017.12~2024.3)지난 3월 분기에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이 0.2% 성장했다고 통계국이 발표했다.이는 20… 더보기

형광조끼까지 걸치고 설치는 전선 도둑들

댓글 0 | 조회 537 | 2일전
전력선(구리선) 도둑들이 합법적인 전선 작업자처럼 보이려고 ‘형광(hi-vis) 조끼’까지 입고 설치고 있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틀 연속으로 20가구 이상이 … 더보기

호머 터널 “새로운 눈사태 방지시설 완공”

댓글 0 | 조회 256 | 2일전
남섬의 유명 관광지인 밀퍼드 사운드로 향하는 국도 94호선에 있는 ‘호머(Homer) 터널’의 ‘눈사태 방지 시설(avalanche shelter)’ 공사가 끝났… 더보기

Parnell Rose Garden에서 이루어진 6.25 전쟁 74주년 행사

댓글 0 | 조회 800 | 3일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회장 우준기)는6월25일(화) 11:00Korean War Memorial Dove-Myer Robinson Park(Parnell… 더보기

73세 남성, Mitre10의 최장 근속 직원 중 한 명

댓글 0 | 조회 2,312 | 4일전
73세의 Ashburton 남성은 1966년에 하드웨어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Mitre 10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 중 한 명이라고 TVNZ에서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무장경찰 출동

댓글 0 | 조회 2,892 | 4일전
6월 24일 월요일 아침, 무장 경찰이 오클랜드 중심가 고어 스트릿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월요일 아침 현장에는 약 5대의 …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아침 안개로 일부 항공 지연 또는 취소

댓글 0 | 조회 702 | 4일전
6월 24일 월요일 오전, 오클랜드의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고 페리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 MetService에서는 낮은 구름이 걷히는 데 시간이 좀… 더보기

혹스베이와 기즈번, 화요일부터 폭우와 강풍

댓글 0 | 조회 665 | 4일전
북섬 북동쪽에 주황색 폭우와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었다.MetService는 기상 전선이 이동하면서 Hawke's Bay와 Gisborne/Tai Rāwhiti, … 더보기

데이비드 시모어, "공무원 해고 아직도 충분치 못해"

댓글 0 | 조회 1,023 | 4일전
ACT당 대표인 데이비드 시모어는정부가 아직 공공 서비스 일자리를 충분히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RNZ의 집계에 따르면 6,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이미 사라졌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