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사고 장면 공개한 키위레일 “10년간 170명 이상 사망”

건널목 사고 장면 공개한 키위레일 “10년간 170명 이상 사망”

0 개 1,417 서현

8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철도안전주간(Rail Safety Week)’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철도 당국이 건널목에서 난 사고 영상을 공개하면서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마스터턴 인근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영상에서는 차량이 달려오는 기차를 보고도 멈추지 않은 채 건널목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승용차 운전자는 뒤늦게 방향을 바꾸려고 했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기관차는 충돌 지점에서 120~130m를 더 달려간 뒤에야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영상에서는 건널목으로 달려드는 차량을 본 기관사가 ‘Jesus, Jesus!’를 연발하는 공포스러운 장면이 그대로 볼 수 있다. 

기관차와 충돌한 뒤 밀려난 차량 운전자는 목숨을 잃지는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본 다른 기관사는 그저 충격과 놀라움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런 사고는 기관사와 그 가족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한 한 동료는 차를 들이받았고 그 차가 불덩어리로 폭발했지만 당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사람들이 죽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면서, 이런 사고는 사람들이 짐작하는 것보다 더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0명 이상이나 되는데, 지난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전국 철도망에서는 차량 또는 사람이 40여 차례나 열차와 충돌했고 위험천만했던 경우도 305건이나 발생했다.  

그중 평면 교차로에서만 11건의 충돌 사고와 함께 가까스로 피한 경우도 192건이나 됐는데, 평면 교차로에서의 이런 사례는 지난 2021년 150건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평면 교차로에서의 모든 충돌 사고와 사고가 날 뻔했던 경우 중 77%는 점멸등 등 안전장치가 설치된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키위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충돌 사고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화물열차는 평균 무게가 1,000톤이 훨씬 넘으며 사람이나 차량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꾸거나 빨리 멈출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경우 기관사는 경적을 울리고 비상 브레이크를 밟을 수는 있지만 기관사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평면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충돌 사고와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경우 중 80%가 이미 경고등이나 차단기가 설치된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이는 철도 주변 안전과 관련해 개인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철도안전주간 캠페인을 위해 사람들 안전을 지켜줄 간단한 행동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평면 교차로 접근 시 잠깐 쳐다보는 게 모든 방향을 강철 같은 눈빛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 TVNZ)  https://www.1news.co.nz/2024/08/06/train-driver-speaks-of-shock-as-car-drove-onto-tracks/

로토루아 병원 응급실 대기 중, 여성 사망

댓글 0 | 조회 675 | 3시간전
지난달 로토루아 병원 응급실 대기실에서 3시간 동안 대기하던 한 여성 환자가 의사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고 RNZ 에서 보도했다.대기 중이던 환자가 … 더보기

연금 기금, 새로운 최고 수익률 달성

댓글 0 | 조회 441 | 3시간전
NZ 연금 기금(NZ Superannuation Fund)의 가치는 해외 기술 주식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766억 달러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기금은 6월… 더보기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폭행한 남성 체포

댓글 0 | 조회 446 | 4시간전
지난 토요일에 발생한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폭행 사건의 범인인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경찰은 토요일 오전 10시 15분경 에번데일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 더보기

4차선 오클랜드-왕가레이 고속도로, 정부 인프라 예산의 10% 차지

댓글 0 | 조회 739 | 13시간전
인프라 위원회의 공식 자문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25년간 신규 인프라에 대한 총 예산의 10%를 한 도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A… 더보기

임대료 $750 지불, 왜 그 금액만큼 모기지 받을 수 없나?

댓글 0 | 조회 2,486 | 22시간전
주당 $750의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고 수년 동안 매주 그렇게 해왔다면, 왜 그 상환 수준에서 모기지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은행에 증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더보기

논란 많은 조약 원칙 법안, 월요일 내각에서 검토

댓글 0 | 조회 524 | 23시간전
정부의 논란이 많은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의 초안이 9월 9일 월요일에 내각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최종안은 의회에 도입되기 전… 더보기

오클랜드 부유한 동네 유치원, 남은 아이는 두 명뿐?

댓글 0 | 조회 2,757 | 1일전
몇몇 부모를 제외한 모든 부모가 오클랜드의 부유한 동네 중 하나인 폰슨비의 유치원에서 자녀를 빼냈고 남은 아이는 2명으로 줄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왜 부모들… 더보기

화석 연료를 버리면 뉴질랜드 경제가 나아질까?

댓글 0 | 조회 1,001 | 1일전
뉴질랜드의 많은 가구에서 옥상 태양광과 배터리를 설치하고 가스와 연료를 전기 제품과 자동차로 바꾸면 연간 약 $1,500를 절약할 수 있다는 강력한 보고서가 나왔… 더보기

키위 혁신가들, 호주 EV 시장 붐 주도

댓글 0 | 조회 882 | 1일전
뉴질랜드의 전기 자동차(EV) 시장이 정책 변화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반면, 호주의 EV 부문은 여러 키위 기술 회사가 기회를 잡으면서 가속화되고 있다.점점 더 … 더보기

1년 동안 주가 900% 상승한 키위 회사

댓글 0 | 조회 1,733 | 1일전
1년 동안 916.67%의 투자 수익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NZX에 상장된 모든 회사 중 가장 좋은 연간 주가 실적이라고 RNZ에서 보… 더보기

아시아 기업, 정부의 범죄에 대한 조치 기다려

댓글 0 | 조회 1,787 | 2일전
뉴질랜드 아시아계 커뮤니티 내에서 정부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에 대한 대처에 느리게 진전을 보이면서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더보기

5년 동안 사고 50건 발생 교차로, 안전 접근 방식 재고 요구

댓글 0 | 조회 1,110 | 2일전
오클랜드 마누레와(Manurewa) 지역 사회 지도자들은 오클랜드 교통부가 5년 동안 50건의 사고가 발생한 번잡한 원형 교차로(Roundabout)의 안전 업그… 더보기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승객에게 폭행 당한 후 충격

댓글 0 | 조회 2,756 | 2일전
9월 7일 토요일,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가 토요일에 직장에서 얼굴을 주먹으로 맞아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턱의 상처를 꿰매야 했고 이가 부러졌다.오클랜드 트램웨… 더보기

넬슨, 샌드위치 보드와 고양이 관련 조례 변경

댓글 0 | 조회 1,094 | 3일전
넬슨 카운슬이 목요일에 마오리 선거구를 논의하는 데 3시간이 걸렸지만, 다른 여러 중요한 문제는 훨씬 짧은 시간의 논의로 결정되었다.샌드위치 보드에 대한 새로운 … 더보기

윈터 프라이드 참가자, 엠폭스 증상 경고

댓글 0 | 조회 1,532 | 3일전
남섬 퀸스타운에서 열린 윈터 프라이드(Winter Pride)에 참석한 사람은 의심되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에 엠폭스(mpox) 증상에 주의하라… 더보기

'위험하고, 비싸고, 혼란스럽다', 일부 카운슬 속도 제한 변경에 이의

댓글 0 | 조회 1,922 | 3일전
일부 지방 카운슬은 정부에서 제안한 도로의 속도 제한 변경 사항이 "도로 안전을 저하"시키고 "납세자에게 상당한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News가 보… 더보기

스쿠터 라이더, 타우랑아 스케이트 파크에서 부모와 말다툼

댓글 0 | 조회 1,092 | 3일전
뉴질랜드는 지역 곳곳에 공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공원의 추가 시설 중에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 드물게 있다.경찰이 스케이트 파크에서 파파모… 더보기

뉴질랜드 중부와 남부, 강풍과 비 예상

댓글 0 | 조회 915 | 3일전
토요일에 북섬 하부와 남섬 일부에 강풍 경보가 발령되었다.MetService에 따르면, 이른 아침부터 캔터베리 고원 지대는 최대 130km/h의 돌풍을 동반한 심… 더보기

의료 서비스 부족, 와이헤케 섬 주민들 '불안'

댓글 0 | 조회 614 | 3일전
고막이 터진 와이헤케 섬의 70세 주민은 지역 주치의를 다섯 번이나 방문했지만 직접 의사를 만날 수 없어 좌절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뉴질랜드의 다른 여러… 더보기

남섬 와이타키 산불 통제 불능, 소방대원들 진압에 나서

댓글 0 | 조회 448 | 3일전
남섬 와이타키(Waitaki)에서 발생한 산불이 통제 불능의 상황인 가운데,소방대원들이 차로 접근할 수 없어서 헬리콥터로 공수되어 화재 진압에 나섰다.소방차 Fi… 더보기

뉴질랜드, COVID-19 백신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759 | 3일전
이전처럼 COVID-19으로 인한 규제는 없지만, 여전히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COVID-19에 감염되고 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감염되어도 사망하거나 병…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8호 9월 10일에 발행

댓글 0 | 조회 594 | 3일전
오는 9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76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교회의 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시각으로… 더보기

밀포드 사운드 수중 전망대, 폭풍으로 일부 침몰

댓글 0 | 조회 1,257 | 4일전
남섬밀포드 사운드의 수중 전망대가 폭풍으로 인해 파손되어 일부 침몰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Southern Discoveries CEO 케리 워커는 방문객이 … 더보기

팻 더그허티, 웰링턴 워터 새 CEO로 발표

댓글 0 | 조회 359 | 4일전
웰링턴 워터 이사회 이사가 회사의 최고 직책을 맡게 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지난달 웰링턴 워터(Wellington Wate) CEO 토니아가 사임했다. 그녀… 더보기

"인력 증가 없으면 매독 퍼질 가능성 크다", 전문가

댓글 0 | 조회 1,828 | 4일전
성 건강 전문가는 인력이 증가하지 않으면 매독(Syphilis)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현재 뉴질랜드에는 6개 도시에 15명의 전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