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 젖힘 문제, 어떤 법이 적용될까?

비행기 좌석 젖힘 문제, 어떤 법이 적용될까?

0 개 2,751 노영례

48215580b3188e6ff7a5c8f1b14b81a5_1728844855_6483.png
 


항공사는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하여 이익을 창출하려고 하고, 소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더 편안한 좌석에서 여행하고 싶어한다.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혀서 여행하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적용되는 법이 있을까? 


비행기에서의 좌석이 뒤로 젖혀지는 reclining 좌석 문제는 수년간 논란이 되어 왔고, 최근 BBC는 한 여성이 좌석 젖힘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 홍콩 커플이 캐세이퍼시픽 항공 탑승이 금지되었다고 보고했다.


오클랜드의 법률 회사 Hesketh Henry의 분쟁 팀 수석 어소시에이트인 콜린 헌터는 이 문제와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Sunday Morning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콜린 헌터는 비행기를 많이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reclining 문제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긴 국제 여행에서 이로 인해  짜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경험이 있는데, 보통 비행기의 승무원이 문제가 발생하면 최소한 식사 시간 동안은 그 사람에게 젖혀진 좌석을 바로 해 줄 것을 요청하곤 하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좌석을 뒤로 젖히지 않지만, 만약 앞사람이 그러면 그냥 참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린 헌터는 식사 중 의자 젖힘을 바로 하나는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승객은 체포, 심각한 벌금 또는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항공사가 승객에게 어느 정도의 편안함과 편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승객이 그것을 침해할 경우 항공사가 개입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콜린 헌터는 이에 대해 다른 모든 변호사처럼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것이라며, 국제 여행과 국내 여행에 적용되는 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국제 비행,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항공사 법적 책임을 규정하지만...

국제 비행에서는 티켓이 몬트리올 협약에 의해 규제되며, 불편함에 대해 항공사에 대한 구제가 없다고 콜린 헌터는 전했다. 그는 티켓 자체에서 일정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지 않는 한, 또는 건강과 안전 문제로 커질 정도가 아니라면 안타깝게도 국제 항공사에는 크게 개입할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각 항공사는 비행기에 몇 명을 수용할 수 있는지와 얼마나 많은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균형 있게 계산하여 조정한다.


하지만 국제 여행자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이는 다른 문제일 수 있다고 헌터는 말했다.


몬트리올 협약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서명한 조약으로, 항공사의 법적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콜린 헌터는 뒤로 젖혀진 좌석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거나 자신의 물건이 손상되는 등 실제 손실이 있는 경우 국제 비행에서 항공사에 대한 법적 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좁아서 약간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은 불편함과 같은 일반 손해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내 비행, 소비자 보장법 적용으로 모든 것이 달라...

콜린 헌터는 국내 여행에서는 모든 것이 조금 다르다며 국내 여행에는 소비자 보장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비행에서 최소한의 서비스 기준이 요구되며, 항공사가 합리적인 품질의 좌석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위반할 수 있고, 이는 옆 사람이나 매우 좁은 좌석을 reclining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콜린 헌터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있어 국제 여행보다 국내 여행에서 더 많은 권리가 있지만, 개인 부상에 대한 법적 지위는 국제 여행에서 훨씬 더 많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페퍼'를 본 사람, 신고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629 | 8시간전
"Hello darl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앵무새 페퍼가 어퍼 헛(Upper Hutt)의 스태그랜드 야생보호구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야생보호… 더보기

갱단 패치 금지령 첫날, 패치 착용 갱단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399 | 9시간전
갱단원 2명이 공공장소에서 패치(Patches)를 착용한 혐의로 체포되었다.11월 21일부터 갱단법 2024(the Gangs Act 2024)가 시행되었고, 공… 더보기

뉴마켓 쇼핑몰 근처 칼부림, 보안요원 1명 중태

댓글 0 | 조회 615 | 9시간전
경찰에 따르면, 24세 남자가 뉴마켓에서 심각한 칼부림 사건 후 체포돼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다.사건은 11월 21일 오후 2시 35분경, 뉴마켓의 웨스트… 더보기

의사, '치매 환자 치료 옵션 부족' 진정제 투여

댓글 0 | 조회 184 | 9시간전
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 옵션 부족으로 인해 진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앨런 박사는 이…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 기후변화 성과지수 7계단 하락

댓글 0 | 조회 213 | 9시간전
뉴질랜드는 국제 기후변화 성과지수(CCPI)에서 7계단 하락해 41위를 차지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제20회 기후 변화 성과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030년… 더보기

경제 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

댓글 0 | 조회 349 | 10시간전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스는 경제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서 경제 회복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도미닉 스티븐스는 회계 컨퍼런스에서 최신 … 더보기

경찰에 붙잡힌 가게 연쇄 폭행 절도범 남녀

댓글 0 | 조회 1,293 | 2일전
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일삼은 남녀가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몇 달간 오클랜드에서 장난감 가게와 슈퍼마켓을 포함한 여러 상점에서 30여… 더보기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월 10달러가량 오른다”

댓글 0 | 조회 1,122 | 2일전
내년 4월부터 전기 요금이 한 달에 약 1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노후화한 전력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련 비용도 오름에 따라 전기 요금이 이후에도 계… 더보기

마약 운반 중 실종된 소형 보트 찾는 경찰과 공군

댓글 0 | 조회 505 | 2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북섬 동해안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은 선박을 찾고 있다.노스랜드의 케리케리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진 해안에 있… 더보기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1,32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연간 5민 명 이하로 떨어졌다.최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625 | 2일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다이버가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났다.사건은 11월 19일 오전에 발생했으며 다친 다이버는 와이탕기 부두를 거쳐 채텀섬…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662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추진 항공기가 첫 비행에서 1,358.28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초음속을 돌파했다.다국적 기업인 ‘Dawn… 더보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501 | 2일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12시간 만에 구조됐다.11월 18일 밤 11시 30분쯤 북섬 남부 카피티 코스트의 와이카나에(Waikan…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전달보다 0.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먹거리 물가가 떨어진 배경에는 채소가 7.2%나 하락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1,913 | 3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약 $300,000에서 $550,00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442 | 3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6시간에 걸친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방문객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저체… 더보기

농장주들, '조류 독감' 대비 촉구

댓글 0 | 조회 321 | 3일전
와이라라파 지역의 한 계란 농장은 조류 독감의 잠재적 유입에 대비한 절차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뉴질랜드가 전시 상태에 맞먹는 준비 태세를 갖춰… 더보기

뷰티 클리닉 시술 중 3도 화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814 | 3일전
한 여성이 뷰티 클리닉에서 비수술적 바디 컨투어링 시술(Body contour treatment)을 받던 중 심각한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 더보기

BoP지역, 마비성 독소 발견 '조개 섭취 금지'

댓글 0 | 조회 409 | 3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paralytic shellfish toxin)가 발견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수집된 조개류… 더보기

11월 17일까지 1주일간의 좋은 소식들

댓글 0 | 조회 2,113 | 4일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어떤 좋은 소식들이 있었을까? 지속 가능한 온수 욕조, 집으로 돌아온 길 잃은 펭귄, 일주일에 8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 더보기

키위 가이저, 의심되는 개 공격으로 숨져

댓글 0 | 조회 1,351 | 4일전
북섬 갈색키위 한 마리가 랑아타우아(Rangataua)에서 개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Ngāti Rangi의 대변…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반대 히코이, 웰링턴 교통 대란 예상

댓글 0 | 조회 591 | 4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에 반대하는 히코이(Hīkoi mō te Tiriti)가 최근 몇 년간 웰링턴에서 열린 … 더보기

경찰 사칭, 30만 달러 사기 친 영국 남성 징역형

댓글 0 | 조회 1,130 | 5일전
영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한 잭 딜런 헤네시(26세)는 오클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경찰 사칭과 30만 달러 이상의 사기 …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내전을 부추긴다" 경고

댓글 0 | 조회 1,144 | 5일전
뉴질랜드 전 총리 데임 제니 십리(Dame Jenny Shipley)는 ACT당이 테 티리티 오 와이탕이(Te Tiriti o Waitangi, 와이탕이 조약)의… 더보기

희귀한 후이아 깃털 5점, AKL 경매에 나와

댓글 0 | 조회 770 | 5일전
오클랜드의 한 경매장에서 희귀한 후이아(Huia) 깃털 다섯 점이 일요일 경매에 나올 예정으로, 높은 낙찰가가 기대되고 있다.지난 5월, $1,000~$2,0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