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사는 한 남성은 뉴질랜드 우체국(NZ Post)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자 사기에 사람들이 속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71세의 피터 크럼프는 타우랑아에 있는 친구에게 소포를 보냈는데, 주소가 틀렸으니 수정하지 않으면 소포를 반송하는 데 드는 비용을 청구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러나 주소를 정확히 입력했다고 확신한 그는 파파토에토에 우체국에 방문했고, 매니저로부터 해당 문자가 사기임을 확인했다.
피터 크럼프는 자신이 우체국을 방문했을 때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여성도 우체국을 방문한 것을 봤다고 말했다.
크럼프의 친구는 문자와 상관없이 소포를 잘 받았다. 크럼프는 이 사기 사건에 대해 NZ Post가 많은 사람들에게 경고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NZ Post의 온라인 안전 책임자인 숀 라이언스는 크럼프가 우체국을 방문해 문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것은 올바른 대응이라고 말했다.
숀 라이언스는 사기범들이 많은 고객을 보유한 회사를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우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람들에게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숀 라이온스는 철자나 문법 오류, 로고나 브랜드가 조금 다르게 보이는 등의 특징이 사기임을 나타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긴박감을 조성하는 문구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해야 해"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어," "지금 요금을 청구할께" 등과 같은 문구는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즉각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긴급하게 생각하게 하는 문구는 가족, 친구, 동료, 누구든 간에 확인할 수 없게 하거나 브랜드에 직접 확인할 수 없게 하려는 사기꾼들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