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분기 동안 전국적으로 9,176건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중 특히 단독주택은 4,485건으로 지난해보다 24%나 늘어났다.
반면, 공동주택은 4,691건으로 같은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모습이다.
통계 담당자는 올해 9월 분기는 지난 2021년 12월 분기 이후 처음으로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그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처음으로 증가한 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동주택 중에서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3,561건으로 지난해보다 20% 줄었으며 은퇴촌은 706건으로 49% 증가했고, 424건의 아파트는 28% 감소했다.
또한 계절을 감안한 조정치로는 9월 분기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올해 6월 분기에 비해 6.2% 증가했는데 이는 6월 분기에 2.8% 감소했던 이후의 반등한 모습이다.
특히 이 수치에서 지난 6월 분기에 3.8% 증가했던 단독주택은 9월 분기에도 7.7% 다시 증가했는데, 통계 담당자는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2021년 최고점 이후 감소세에 있지만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의 연간 기준으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만 3,677건으로 2023년 9월까지의 연간과 비교해 17% 줄었다.
담당자는 연간 기준으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여전히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감소하는 속도는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연간 1만 5,775건으로 전년보다 5.1% 줄었고 공동주택은 1만 7,902건으로 같은 기간 동안 25% 줄었다.
그중 공동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1만 4,295건으로 20% 감소했으며 은퇴촌은 1,830건으로 32% 줄었고 아파트는 1,777건으로 45% 줄었다.
지역별 통계를 보면 올해 9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오타고와 넬슨을 제외한 16개의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건축허가가 가장 많은 다섯 개 지역 중에서 오클랜드는 1만 3,821건으로 지난해보다 19% 줄었고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는 6,702건으로 7%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와이카토는 2,887건으로 25% 감소한 반면 오타고는 2,182건으로 9.3%가 늘었는데, 하지만 웰링턴은 1,883건으로 5개 지역 중에서는 가장 큰 40% 감소율을 보였다.
이번 9월 분기의 건축 동향을 보면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공동주택과 대비되며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정 지역에서는 주택 건축 활동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