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웨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을 보냈으며, 비상 관리자들은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RNZ에서 전했다.
주황색 폭우 경보는 토요일오후까지 웨스트랜드에 발령되었으며, 경보가 적색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웨스트 코스트 민방위는 비상 운영 센터를 부분적으로 활성화했으며, 비상 관리자들은 토요일 오전에 회의를 갖다.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일부 해안 지역에는 약 350mm의 비가 내렸다.
프란츠 요제프는 45년 만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24시간을 보냈다.
비상 관리부 장관인 마크 미첼은 웨스트랜드 주민들이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으므로 도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앞서 말했다.
마크 미첼은 비상 관리부 관리들과 지역 사회가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말고, 가능하다면 도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전문가들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프란츠 요제프 근처의 와이호 강이라고 말했다.
하스트와 폭스 빙하 사이의 6번 국도는 산사태로 인해 밤새 폐쇄되었다.
하스트와 마카로라 사이의 고속도로도 홍수로 인해 폐쇄되었다. 고속도로의 두 구간 모두 우회로가 없다.
한편,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남섬의 일부 다른 지역에는 폭우 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MetService는 토요일 밤 9시까지 그레이와 불러에 주황색 폭우 경보를 발령했으며, 100~130mm의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남섬 웨스트랜드, 홍수로 하스트 도로 폐쇄
경찰은 웨스트랜드 지역에는 표면 침수로 인해 여러 도로가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금요일 밤 만조를 앞두고 주민들의 주의를 강조했다.
웨스트랜드 지역은 금요일 오후 9시부터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여전히 주황색 폭우 경보가 발경되었다. 기상 당국은 이미 내린 비에 더하여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웨스트랜드 시장 헬렌 래시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할 경우 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MetService는 또한 토요일 저녁까지 그레이 및 불러 지구에 주황색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아서스 패스 남쪽의 캔터베리 헤드워터는 토요일 오전 9시까지 경보가 발령되고, 조지 사운드 북쪽의 오타고 헤드워터와 피오르드랜드는 토요일 오전 6시까지 폭우 경보가 발령된다.
또한 토요일 오후까지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11월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날씨. 출처 :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