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30만 달러 사기 친 영국 남성 징역형

경찰 사칭, 30만 달러 사기 친 영국 남성 징역형

0 개 283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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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한 잭 딜런 헤네시(26세)는 오클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경찰 사칭과 30만 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잭 딜런 헤네시는 올해 초부터 오클랜드에서 사람들에게 "비밀 경찰 작전에 협조해달라"는 전화로 접근해,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인출하도록 유도한 뒤 가짜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잭 딜런 헤네시는 총 33만 7,700 달러를 가로챘으며, 25건의 사기 혐의를 포함한 총 27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6세인 그는 오클랜드 주민에게서 337,700달러의 현금을 사기쳤다.


지난 6월, 헤네시는 오클랜드 시내에서 도주를 시도했으나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오클랜드 금융 범죄 수사팀의 크레이그 볼튼 수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뉴질랜드 국민을 대상으로 빠르게 돈을 벌고 해외로 떠나려던 시도를 한 남성이 체포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시 금융 범죄 수사대의 크레이그 볼튼 형사는 수사관들이 피해자의 현관에 나타난 남자를 추적했고 결국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쉬운 표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범죄 조직에도 뉴질랜드에서 가짜 경찰 사기를 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며, 경찰은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2명의 남성도 사기 혐의로 법정에 섰다. 영국 국적자인 한 남성은 8월에 웰링턴에서 체포되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사기의 또 다른 피해자에게서 현금을 받으려다 잠복 중인 와이테마타 지방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또한 24세의 오클랜드 남성은 웨이트아케레 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 금융 범죄 수사팀의 크레이그 볼튼 수사관은 이러한 신뢰 기반 사기가 피해자, 특히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법적 조치가 비슷한 사기 사건 재발 방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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