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의 크라이스트처치의 소방관은 20년 이상의 봉사 끝에 서머 소방서(Sumner Fire Station)에서 가장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중 한 명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폴 그루프스키는 1993년 아내 폴라가 갑자기 사망한 후 많은 사람이 은퇴를 고민할 나이에 소방대에 합류했다.
그는 아내가 사망한 후 네 자녀를 돌보고 있었다며, 그 당시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기 때문에 더 강해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폴 그루프스키는 이제 소방서의 동료 소방관들로부터 '할아버지(Grandad)'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소방관은 1News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할아버지라 불리는 이유는 나이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챙겨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폴 그루프스키는 소방대 동료들에 의해 '굿 소츠(Good Sorts)'로 추천받았으며, 동료들은 그가 항상 소방대원들과 함께 하며 다른 사람들을 돌본다고 전했다. '굿 소츠(Good Sorts)'는 kotahitanga(지역사회 정신)를 보여주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소방대 중 한 사람은 자신이 매우 심각한 사건 현장에 간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 곳에서 누군가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폴이 자신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고 챙겨주었다고 말했다.
소방서 근처에 사는 폴 그루프스키는 낮 시간대 긴급 출동의 주요 운전자 역할을 한다.
그의 소방대 동료들은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을지 몰라도 마스코트는 아니라고 말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폴 그루프스키는 모든 필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완전한 소방관으로 일하고 운전 업무와 펌프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