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청소년 중 한 명이, 사망한 다른 청소년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도주했다.
7월에 시작된 이 파일럿 프로그램인 부트캠프는 청소년 범죄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대신, 군사 스타일 활동과 특별한 교육과정을 포함하는 3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아동부 장관 카렌 초어는 12월 3일 화요일, 교통사고 사망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한 참가자가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도주한 청소년이 법원 명령의 조건을 위반하고 있으며, Oranga Tamariki와 경찰이 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랑아 타마리키와 와이카토 경찰은 모두 15세 소년이 청소년 법원으로부터 장례식을 위해 인정받은 인도적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도주했다고 확인했다.
와이카토 경찰은 그가 체포 대상이라고 밝혔다.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티라우(Tīrau)에서 발생한 3중 차량 충돌 교통 사고는,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초기 조사 결과가 알려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교통 사고에 연루된 관광 버스에는 한국인 관광객 그룹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통사고의 사망자가 부트 캠프 참가자였고,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다른 부트 캠프 참가자가 도주한 것이다.
아동부 장관 카렌 초어는 교통 사고로 10대 청소년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으며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군사 아카데미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사망은 큰 충격이었다며, 사망한 청소년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법 서비스 및 주거 보호 시설의 오랑아 타마리키 부책임자인 투샤 페니는 부트 캠프 참가자 중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카렌 초어 장관과 투샤 페니는 사고 상황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12월 3일에 열린 탕이(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15세 소년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교통 사고와 장례식에서의 도주 사건으로 이어진 상황 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