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2의 영어와 마오리어 동시 개봉, 20일간 기록을 세운 산악 등반 마라톤,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모든 케밥을 먹어보려는 도전 등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해진 기분 좋은 이야기에 대해 RNZ에서 정리해서 소개했다.
토카우 여성 기업가의 성공
많은 밤을 새우고 눈물을 흘린 끝에, 통가와 사모아 출신의 기업가 노엘린 투알라는 그녀의 아기용품 회사 2주년을 축하하며 오클랜드 웨스트필드 마누카우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사업은 그녀의 손자에게 더 나은 담요를 찾으려는 개인적인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적합한 담요를 찾을 수 없어 호주에서 주문했지만, 품질이 형편없었다. 그녀는 그 순간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부를 걸고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모아나 2, 영어와 마오리어로 동시 개봉
모아나 2는 영어와 테 레오 마오리(마오리어)로 동시에 개봉했다. 이는 많은 마오리 어린이들이 마오리 언어로 영화를 처음 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아나의 목소리를 맡은 주연 배우 제이든 랜델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캐릭터 '켈레'의 마오리어 목소리를 맡은 루테네 스푸너는 이에 대해 자신의 딸이 보게 될 모아나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버전일 수도 있다며, 영어 버전을 보고 번역본을 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산악 등반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뉴플리머스 청년
뉴플리머스 출신의 28세 매더슨 브라운은 미국의 모든 주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오른 가장 빠른 사람으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알래스카의 디날리에서 시작된 도전은 워싱턴의 레이니어 산에서 끝났으며, 이 놀라운 업적은 단 20일 14시간 4분 만에 달성되었다. 이 여정에는 그의 아버지와 두 친구가 함께했다. 그는 기록을 깨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고, 평범한 사람도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더슨 브라운은 대규모 자원이나 전문적인 지원 없이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모든 케밥 먹기 시도한 인플루언서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지샨(Big Boi Bari로 알려짐)은 오클랜드의 모든 케밥을 시도해보는 미션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충분히 많은 케밥을 먹어본 덕에 좋은 케밥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샨에 따르면, 케밥을 제대로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함께 따라오는 엉망진창을 받아들이고 탄산음료와 함께 꿀꺽 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는 오클랜드에서 100개 이상의 케밥을 리뷰하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셀린 지중해 요리로, 그는 마늘 요거트와 매운 칠리 소스를 곁들인 믹스 케밥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코로만델 캐서드럴 코브 산책로 다시 열려
인기 관광지인 코로만델 해변으로 가는 길이 약 2년간의 복구 작업 끝에 여름에 맞춰 다시 열렸다. 캐서드럴 코브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사이클론 가브리엘을 포함한 심각한 기상 피해로 인해 2023년 2월 이후로 폐쇄되었다. 이 해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암석 아치로 유명하며, 그동안 보트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었다. 보존부 장관 타마 포타카는 캐서드럴 코브가 지역 관광 산업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연주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로위나 컬런은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가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리곤 한다. 컬런은 웰링턴 시 오케스트라의 제2 바이올린 단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차이콥스키의 6번 교향곡 같은 꽤 야심 찬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도 한다. 컬런은 비록 음악적으로는 전문 오케스트라에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위대한 작품의 연주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앉아서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깊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