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경찰관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40대 남성이 실종됐다.
경찰 관계자는 12월 25일 오후 6시경 화카타네(Whakatāne) 동쪽의 오호페(Ōhope) 해변에서 ‘가족 관련 폭행 사건(family harm-related incident)’이 접수돼 출동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카타네 출신의 48세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에게 접근해 물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계속 경찰관을 피해 걸어갔다.
결국 남성은 더 멀리 떨어졌다가 물이 빠지는 썰물에 맞서 헤엄을 치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패들보드와 카약, 보트를 가지고 도우러 나섰지만 남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해안경비대와 구조 헬리콥터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출동했지만 발견할 수 없었으며, 이튿날인 26일에도 경찰 다이버들도 참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