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만들어 마셨던 재소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독방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해밀턴 남쪽에 있는 '와이케리아(Waikeria) 교도소(사진)'의 수감자 12명이 12월 24일에 수제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비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인데, 교도소 관계자는 문제의 재소자 중 10명이 격리 수용됐으며 2명은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교도소 직원이나 다른 재소자가 다치지는 않았으며 교도소 측은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문제의 교도소 구역을 봉쇄했다가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교도소는 밀반입품을 용납하지 않으며 계속 정기적으로 감방을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소자들은 상한 과일과 물, 설탕 및 비닐봉지를 사용해 집에서 만드는 것처럼 술을 만들 수 있다.
그는 재소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과일의 숫자를 제한하지만 종종 재소자들이 과일을 비축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