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오클랜드 서부 해안 지역인 피하(Piha)의 RSA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5대가 출동했다.
피하 RS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건물 외부가 파괴적인 화재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RSA 건물 자체는 구해졌다고 밝혔다.
RSA는 빠르게 도착해 화재를 진압해 준 피하 소방대와 다른 소방팀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당분간 건물 운영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소방 및 비상관리국(Fire and Emergency, FENZ) 대변인은 자정 직전에 건물 화재 신고를 다수 접수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10분 내로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5대, 사다리차 1대, 지원 차량 2대, 지휘 차량 1대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도착 당시 건물이 불에 타고 있는 상태였다.
FENZ 대변인은 화재가 진압되었으며, 마지막 소방대가 금요일 새벽 3시 30분경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피하 캠프장(Piha Campground) 관리인 피오나 앤더슨은 화재가 RSA의 흡연실(smoking room)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SA는 캠프장 건너편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앤더슨은 자정 직전에 흡연실에서 이상한 빛(glow)을 발견한 사람들이 소방대를 호출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불길이 이미 크게 번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RSA는 이미 영업을 종료한 상태였으며, 평소 목요일 밤에는 밤 11시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FENZ는 화재 조사관들이 금요일 현장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RSA로 알려진 Royal New Zealand Returned and Services Association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자발적 복지 기관 중 하나이며, 세게에서 가장 오래된 전직 군인 기관 중 하나이다. 갈리폴리 전역에서 돌아온 부상당한 군인들이 1916년에 이 기관을 설립했고 1920년에 왕실의 후원을 받았다. RNZRSA는 2016년에 100주년을 기념했다.
뉴질랜드 전역에서는 182개의 지역 RS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자체적으로 독립된 단체이며, 102,000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
RSA 회원은 군에서 복무할 필요가 없이 각 지역에서 18세 이상이면 1년에 $40의 입회비를 내면 가입이 가능하고, 참전용사및 그 가족은 무료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