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3 베테랑 기자 밥 맥닐이 별세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밥 맥닐은 신문과 라디오에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20년 동안 TV3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뉴질랜드 전역에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취재를 했고,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되었다.
월요일 아침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들은 그의 친절함, 유머, 그리고 인터뷰 대상자들을 향한 공감을 떠올리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1News 태평양 특파원 바바라 드리버는 그를 '훌륭한 기자이자 신사'라고 표현했으며, 전 TV3 탐사보도 기자 카렌 러더퍼드는 '친절하고 진솔하며 유머 감각이 뛰어난 기자'라고 회상했다.
기자 데이비드 파리어는 2020년 밥 맥닐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그는 이미 알츠하이머병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밥 맥닐이 누구와도 신뢰를 쌓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고, 이야기를 사랑하며 유머를 통해 이를 전하는 법을 알던 사람이라고 추억했다.
밥 맥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뉴플리머스의 타라나키 데일리 뉴스를 첫 직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1961년부터 1962년까지 Palmerston North Teachers College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주로 타라나키 지역에서 1970년까지 다양한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70년 그는 해밀턴의 라디오 와이카토에서 일하며, 스프링복 투어 시위와 같은 주요 뉴스 사건들을 1ZH에서 다뤘다.
1987년, 그는 오클랜드의 라디오 1ZB에 합류했다.
몇 년 후인 1989년, 새롭게 출범한 TV 채널 TV3에서 뉴스 리포터로 채용되었다. 그는 곧 동료들과 대중 사이에서 친절함, 유머, 그리고 이야기의 열정을 가진 인물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2010년, 67세의 나이로 언론계에서 은퇴했다.
밥 맥닐은 웰링턴에서 태어나 오타고, 타라나키, 혹스베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영국에서체류 중 아내 지넷을 만나 결혼했다. 부부는 세 자녀를 두었으며, 그 중 한 명인 사차 맥닐은 현재 Seven Sharp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례식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