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붕에 얹은 매트리스를 타고 가던 남성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났다.
사건은 12월 27일 밤 9시경 네이피어의 마레와(Marewa)에 있는 너필드(Nuffield)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시 검은색 스테이션 왜건 차량의 지붕에 실린 매트리스를 타고 이동하던 라이프 코터(Reif Cotter)가 도로로 떨어졌다.
큰 부상을 당한 그를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그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케네디(Kennedy) 로드에 있는 마레와 상점에서 출발해 너필드 애비뉴를 따라 사고 지점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이 차량을 목격했던 이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코터의 친구들은 모금 웹사이트인 기브어리틀을 통해, 죽은 코터는 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며 이번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비극이었다면서 유족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12월 30일 저녁 현재 120명이 넘는 후원자가 코터의 아내인 홀리와 자녀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했다.
또한 죽은 코터는 지역 축구팀인 ‘Eskview and Districts Rugby Football Club’에서 윙어로 활동했다.
한편, 소셜미디어를 보면 유족은 시신을 12월 31일 오후에 인수해 오는 1월 3일 에스크뷰 럭비 풋볼 클럽 룸에서 장례식을 치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