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날인 12월 31일, 어느 곳의 날씨가 가장 좋을까?
남섬의 자주 비가 내렸던 웨스트 코스트 지역이 올해 마지막과 새해를 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기상청은 이 지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섬 대부분은 새해 전날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며, 특히 동해안의 혹스베이와 타이라위티 기즈번 지역에는 강한 비가 예고되었다.
2024년 마지막날 남북섬을 오가는 쿡 스트레이트 페리 운항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되기도 했다.
기상학자 나이르 워더스푼은 기즈번과 웰링턴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저녁쯤 비가 그칠 것이라고 말하며, 새해 축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따뜻한 옷과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섬의 날씨는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특히 남섬 웨스트 코스트 지역은 31일 아주 아름다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 그레이마우스와 호키티카,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의 날씨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조금 끼고, 저녁에 한두 번 비가 올 가능성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전했다.
2025년 새해 첫날, 대부분 지역 맑을 것으로 예상
2025년 새해 첫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 밝고 맑을 것으로 보이며, 강한 남풍은 차츰 잦아들 것이라고 기상학자는 말했다.
1월 1일, 남섬 서해안, 그레이마우스, 호키티카, 웨스트포트와 같은 지역은 정말 멋진 날씨가 될 것이며 퀸스타운과 인버카길 등도 맑은 날씨가 될 것이라 예보되었다.
노스랜드, 오클랜드, 코로만델, 타우포도 좋은 새해 첫날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비가 올 가능성은 적지만 일부 동해안은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라위티 기즈번과 혹스베이, 웰링턴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여전히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남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선선할 것으로 예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