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날인 12월 31일, 높은 파도와 거친 날씨로 인해 여러 쿡 해협 페리 운항이 취소되었다.
블루브릿지는 화요일 픽턴과 웰링턴 간 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취소된 운항은 웰링턴에서 새벽 2시, 오전 8시 15분, 오후 1시 30분 출발하는 선박과 남섬 픽턴에서는 오후 2시 30분, 오전 7시 45분, 오후 7시 15분 출발하는 페리 선박이다.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대체 운항 옵션을 안내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블루브릿지에서는 전했다.
블루브릿지 웹사이트에는 폭풍급 남풍과 큰 파도가 12월 30일 월요일 늦은 시각부터 새해 전날 대부분 동안 쿡 해협에 예보되어 있다고 안내되었다.
인터아일랜더도 아라테레(Aratere)의 아침 운항 두 편의 페리 운항을 취소했다. 웰링턴에서 오전 6시 15분 출발하는 선박과 픽턴에서 돌아오는 오전 11시 운항이 취소되었다.
페리 운항 취소로 영향을 받은 모든 승객은 다른 운항편으로 재배치되었으며, 오후부터는 파도가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인터아일랜더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했다.
또한 페리를 탔을 때, 멀미를 걱정하는 승객들은 배의 뒷부분에 앉고 공복 상태로 항해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강한 파도에도 불구하고 인터아일랜더 카이타키(Kaitaki) 선박은 웰링턴에서 출발했으며, 예정된 오전 8시 45분 출발 시각보다 한 시간 늦게 출항해 날씨 조건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다.
지난주 카이타키호 운항 중 한 사람이 부상을 입고 몇몇 차량이 손상되는 사건이 있었지만, 키위레일(Kiwirail)은 화요일 오전 카이타키호의 운항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운영팀이 날씨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지난 72시간 동안 파도의 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카이타키의 운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위레일은 이전에 발생한 사고가 거대한 하나의 파도가 선박을 강타해 발생한 것으로, 이후 모든 선박에 대해 선적 시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