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매업체 이케아(Ikea)는 올해 뉴질랜드 첫 매장 개점을 앞두고 고위 관리직에 약 800건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
이케아는 올해 말 실비아 파크(Sylvia Park)에 오클랜드 매장을 개점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4억 700만 달러(뉴질랜드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정확한 개점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투자에는 400명의 직원 채용도 포함된다.
이케아 뉴질랜드 매니저 요한나 세더뢰프는 지금까지 채용된 20개의 고위 관리직마다 700~800건의 지원서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요한나는 시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원자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높은 지원율은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채용할 직책에도 더 많은 지원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현지에서 거주하며 시장을 잘 이해하고 이케아의 사업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노동 시장은 여전히 긴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회복은 몇 달 후가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많은 직업 손실이 발생했으며, 오클랜드에서 75명이 근무하던 제지 공장의 폐쇄도 포함되었다.
이케아 뉴질랜드 마켓 매니저 요한나 세더뢰프는 이케아 실비아 파크 매장의 대규모 채용은 올해 시작되며, 400개 직책 중 대부분은 4월부터 공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앞으로의 채용 직책은 판매, 식품, 인테리어 디자인, 창고, 고객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있을 것이라며, 뉴질랜드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것과는 약간 다른 정책과 혜택을 포함한 강력한 고용 조건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케아 직원 혜택으로 직원용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 생활임금을 시작점으로 한 급여, 5주간의 유급 연차 등이다.
새로운 이케아 매장은 3층 규모로, 1층에는 주차장이 마련되며 스웨덴 레스토랑과 식품 마켓, 그리고 전시를 위한 두 개의 풀스케일 하우스를 특징으로 한다.
건설 프로젝트 매니저로는 네일러 러브가 임명되었으며, 건물은 호주 건축가들에 의해 설계되었다.
건물 외벽의 상징적인 파란색 벽면 설치는 작년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노란색 브랜드 로고는 올해 중 추가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구조용 철강 4800톤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이케아 매장에 사용되는 양의 두 배에 해당한다. 이는 내진 요구사항과 건물이 다른 세계의 이케아 매장보다 더 높은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총 4억 700만 달러의 예산에는 채용, 매장 건설 및 설비, 부지 매입, 온라인 쇼핑 시스템 구축, 현지 공급망 설정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