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에토타라 폭포, 로프 스윙 제거에도 점프 도전 이어져

마라에토타라 폭포, 로프 스윙 제거에도 점프 도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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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베이 마라에토타라 사람들이 폭포 아래의 물로 뛰어들던 오랜 명소가 이제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제거를 결정했다.


이에 지역 주민인 로건 하워드는 격분했고,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작은 나뭇가지 일부를 이용해 폭포 아래 깊은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영상을 찍기로 했다. 그는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그가 강조하고자 한 점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인기 수영 장소인 마라에토타라 폭포(Maraetotara Falls)에 도착했을 때,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었던 나뭇가지와 로프 스윙이 제거된 지 약 15분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하워드는 카운슬에서 그곳을 여전히 정리를 하고 있었다며, 자신이 나무에서 뛰어내려 아직도 뛰어내릴 수는 있지만 이제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이제 헤이스팅스 지구 카운슬(Hastings District Council)은 다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카운슬은 작업자에게 현장에 다시 돌아가 나뭇가지 일부를 완전히 제거해 나무 줄기와 같은 높이로 정리하도록 지시했다.


카운슬 대변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제거했지만, 여전히 '점프할 수 있는 나뭇가지 일부'가 남아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에토타라 폭포(Maraetotara Falls) 지역은 관리되지 않는 자연 보호구역으로 항상 일정 수준의 위험이 존재하지만, 카운슬은 로프 스윙이 특별히 큰 위험 요소로 판단되었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워드는 카운슬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라에토타라 폭포에는 콘크리트나 폭포 자체에서 뛰어내릴 수 있는 여러 점프 장소가 있지만, 하워드는 나무와 로프 스윙이 항상 가장 안전한 옵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과 보상이 공존해야 하지만, 이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워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폭포 꼭대기를 걸어가며 뛰어내리려는 모습을 봤다며, 거기가 너무 미끄러워서 나무에 올라가 로프를 이용해 물에 뛰어드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 브랙스턴이 8살 때 로프 스윙을 했고 올해 10살이 되었다며, 이번 여름 목표는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리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그걸 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혹스베이(Hawke's Bay)에서 태어나고 자란 하워드는 자영업 루퍼로서 오랜 세월 폭포를 방문해 왔다고 말했다. 이제는 자녀들과 함께 고 있다. 그는 초여름부터 최대한 오래 폭포를 방문한다며, 자신이 점프한 나무와 나뭇가지보다 덜 위험한 또 다른 점프 장소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카운슬이 그것마저 제거할까 봐 그 위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카운슬에서 바위 아래의 덤불을 제거해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더 잘 볼 수 있게 한 점은 좋았다고 말했다.


카운슬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이번 변화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음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카운슬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뭇가지와 로프 스윙은 2024년 12월 5일과 6일, 공원 및 자연 보호구역과 보건안전 부서를 포함한 시의회 내부 팀의 위험 평가 이후 제거되었다.


카운슬은 이 조치가 사이클론 가브리엘(Cyclone Gabrielle) 이후 폭포 지역의 심각한 피해를 기록한 초기 점검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 점검이었던 지난해 10월, 수로 바닥을 추가로 정리하고, 사용자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인기 수영 장소 위 나뭇가지를 제거하라는 권고가 이루어졌다고 카운슬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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