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즈니스 전망에서,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Datacom의 최신 비즈니스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4분의 3인 77%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새해를 앞둔 가장 큰 비즈니스 우려로 꼽았으며, 이는 작년 13%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Datacom의 매니징 디렉터인 저스틴 그레이는 이번 결과가 기업들이 장기간 직면해 온 도전적인 환경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 기반의 기회를 활용하여 성장을 도모할 가능성은 있지만,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15%)과 예산 제약(34%)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스틴 그레이는 기술이 조직 계획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AI와 자동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문 응답자의 68%가 전년도 대비 내년에 기술 투자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원 유지 및 채용은 작년 3위였던 우선순위에서 올해는 5위로 떨어졌으며, 단 9%의 응답자만이 이를 조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저성장 환경을 반영하는 신호로 보이며,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직원 및 숙련 인력이 다시 기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저스틴 그레이는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주요 비즈니스 우선순위로는 직장 생산성(29%)과 성장(28%)이 상위권에 올랐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집중도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35%)이 지난 12개월 동안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대규모 기업의 절반 이상(53%)이 공격을 보고했다.
작년 설문조사에서는 200명의 비즈니스 리더 중 71%가 새 정부가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높은 신뢰를 보였다고 저스틴 그레이는 말했다.
그러나 이번 최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3분의 2(65%)가 정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22%는 '아니다'라고 답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정부와 경제에서 기대했던 것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저스틴 그레이는 전했다.
200명 이하의 직원을 둔 기업은 정부 성과에 대해 더 낮은 신뢰를 보였으며, 약 절반(4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약 3분의 1(34%)은 '아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경제와 수출 기회를 지원하는 데 더 집중해 주기를 원했다.
저스틴 그레이는 수출이 이제 뉴질랜드 기업들에게 부차적인 전략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공으로 가는 핵심 경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참여가 단순히 기업에 좋을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공공 서비스 개선은 이전 조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우선순위였으며, 기후 변화가 세 번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세 번째와 여섯 번째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