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0 개 975 서현

오클랜드의 한 식품 생산업체와 관리자가 식품 생산 기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1만 6,500달러나 되는 벌금을 물었다.


‘Tasty Foods’라는 상표로 판매하는 ‘Soma & Sons Limited’와 관리자인 바베시 소마( Bhavesh Soma, 34)는 식품안전국(NZ Food Safety)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 


이들은 최근 식품법(Food Act)을 위반한 2가지 혐의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1차산업부에 따르면 모든 식품업체는 소비자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따라야 하며 또한 그 기록을 최소한 4년간 보관해야 한다.

 

식품안전국 관계자는 이 회사가 경험이 많은 식품업체로 ‘식품 관리 계획(Food Control Plan)’에 따라 ‘사모사(samosa)’의 냉각 및 조리 온도를 기록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모사는 감자와 채소, 카레 등을 넣은 삼각형 모양의 튀김으로 주로 인도네팔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현지에서 간식으로 많이 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관계자는 규정은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대다수 식품업체는 이를 준수한다면서, 기록 보관을 잘하는 것은 식품 안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위험이 따를 경우 보관 기록에 접근하면 출처를 빨리 찾을 수 있는데, 만약 보관이 제대로 안 됐다면 이를 어렵게 만들어 결국 소비자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3월, 완전히 조리된 사모사에 대한 업계 단위의 식품 리콜이 벌어졌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사모사가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서 보관됐고 조리 및 냉각 온도에 대한 기록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식품안전국 조사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4차례나 식품 관리 계획의 하나인 냉각 및 조리 온도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Soma & Sons Ltd는 식품 관리 계획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1만 3,500달러를, 관리자인 소마는 식품안전국 직원에게 허위 정보를 건넨 혐의로 벌금 3,000달러를 내게 됐다. 


식품안전국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을 무시해 매우 실망스럽고 제품을 먹고 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지만 기록이 없는 것은 계획이 지켜진다는 확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식품안전국이 회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필요한 것을 명확히 설명했지만 회사는 고의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엔젯 해럴드 소유주 'NZME', 약 40명 구조조정 예정

댓글 0 | 조회 300 | 3시간전
NZ Herald의 소유주인 NZME는 뉴스 운영을 재구성하면서 38개의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1월 22일 아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회… 더보기
Now

현재 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댓글 0 | 조회 976 | 17시간전
오클랜드의 한 식품 생산업체와 관리자가 식품 생산 기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1만 6,500달러나 되는 벌금을 물었다.‘Tasty Foods’라는 상표로 판매하…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산호, 기후 변화의 척도로 활용

댓글 0 | 조회 353 | 1일전
과학자들은 남섬 피오르드랜드의 흑산호(Black corals)를 실험실에서 해양 열파(heatwave)에 노출시켜 기후 변화의 영향을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 더보기

GP 단체, 정부의 금연 서비스 '전자담배 키트 제공'에 우려

댓글 0 | 조회 789 | 1일전
일반 개업의를 대표하는 한 단체가 전자담배 키트의 건강 위험성과 관련해 정부의 자금 지원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정부는 새해 전야에 Smokefree 202… 더보기

피하 비치, 조난될 뻔한 가족 구조

댓글 0 | 조회 930 | 1일전
서프 라이프세이빙 뉴질랜드(Surf Lifesaving New Zealand, SLSNZ)는 주말 동안 크라이스트처치 해변에서 네 명의 구조가 이루어진 후, 해변… 더보기

타우랑아 전기 오토바이 회사, 파산 절차 돌입

댓글 0 | 조회 799 | 1일전
타우랑아에 본사를 둔 전기 오토바이 회사 UBCO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과의 주목할 만한 협력을 체결한 지 불과 … 더보기

노출된 전선에 감전 사고, 전기 기술 수습생 벌금 부과받아

댓글 0 | 조회 650 | 1일전
한 훈련 중인 전기 기술자(Trainee electrician)는 노출된 전선으로 인해 한 주택 소유주가 감전된 사건과 관련하여 $10,0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 경고, 운전자들에게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593 | 1일전
노스랜드, 코로만델, 기스본/타이라휘티 지역의 운전자들에게는 화요일 오후에도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도로에서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화요일 오후 노스랜드… 더보기

“귀에 바퀴벌레가…” 5년간 ACC 청구 326건

댓글 0 | 조회 2,150 | 2일전
지난 5년 동안 귀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는 ACC 신고가 수백 건이나 된다는 뉴스가 나온 가운데 한 귀 관리 전문가는 이는 놀라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지난주… 더보기

지난해 기업 청산 2,500개, 10년 만에 최대 기록

댓글 0 | 조회 813 | 2일전
지난해 2,500개 기업이 문을 닫으면서 ‘기업 청산(Business liquidation)’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건설 및 소매업이 … 더보기

국내 최초로 퀸스타운 공항에 비상시 활주로 안전시설 설치

댓글 0 | 조회 795 | 2일전
퀸스타운 공항에 비상시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를 더 짧은 거리에서 멈출 수 있도록 돕는 안전시설이 설치됐다.공항은 2,300만 달러를 들여 이번 주에 ‘Engin… 더보기

먹거리 물가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1.5% 상승”

댓글 0 | 조회 464 | 2일전
먹거리 물가가 지난해 11월까지 연간 1.3% 상승한 데 이어 12월까지는 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잡화식품과 레스토랑 식비, 즉석식품 가격이 연간 2.7%… 더보기

타우포 호수 제트스키 타던 실종자 하루 뒤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726 | 2일전
북섬 타우포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중 실종됐던 사람이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은 1월 19일 낮 12시 40분경에 호수의 아카시아(Acacia) 베이 근… 더보기

경주용 사이클 훔친 도둑, 선수들이 추격해 붙잡아

댓글 0 | 조회 546 | 2일전
1만 달러가 넘는 고가의 경주용 사이클을 훔친 도둑을 선수들이 신속하게 붙잡아 경찰에게 넘겼다.지난 1월 18일 남섬 인버카길에서 열린 ‘NZ Criterium …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31kg이나 반입하려던 20대 여성

댓글 0 | 조회 709 | 2일전
20대 미국인 여성이 31kg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을 밀반입하다가 붙잡혔다.이 여성은 지난 1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여객기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더보기

야생으로 돌아간 멸종 위기 도마뱀

댓글 0 | 조회 419 | 2일전
한때 자연에 100마리도 채 남지 않아 멸종 위기에 처했던 도마뱀을 최근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자연보존부(DOC)는 148마리의 ‘자갈 도마뱀(cobble s… 더보기

해상 인명구조대 “더운 날씨 속 아주 바빴던 주말”

댓글 0 | 조회 217 | 2일전
지난 주말 더운 날씨 속에 전국의 해상 인명구조대원들이 아주 바쁜 주말을 보냈다.‘Surf Life Saving NZ(SLSNZ)’ 측은 지난 주말에 대원들이 총… 더보기

CHCH 시장, 방치된 트레일러 직접 치워

댓글 0 | 조회 989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이 카운슬의 몇 달간의 무대응 끝에 방치된 더블 트레일러 유닛을 직접 이동시켰다.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일간지 더 프레스에 따르면, 아라누이 주민들… 더보기

오클랜드의 새로운 주류 규정, 첫 달 벌금 부과 사례 없어

댓글 0 | 조회 1,311 | 3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에 따르면, 엄격한 오후 9시 문을 닫는 규정을 준수하는 오프 라이선스 주류 판매점(오프 라이선스)에서 문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지난해 12월 … 더보기

Sharesies 플랫폼, 2024년 말까지 기록적인 거래

댓글 0 | 조회 916 | 3일전
개인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12월까지 3개월 동안 Sharesies 플랫폼에서 기록적인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웰링턴에 본사를 둔 Sha… 더보기

노스랜드, 오클랜드, 코로만델에 폭풍우 예보

댓글 0 | 조회 1,706 | 3일전
북섬의 노스랜드, 오클랜드, 코로만델 지역에 향후 며칠간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MetService는 월요일부터 일부 지역에 폭풍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보를 발령했… 더보기

오클랜드 망게레 산, 두 번째 화재 발생 후 진압

댓글 0 | 조회 738 | 3일전
일요일, 오클랜드 망게레 산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화재가 소방대에 의해 진압되었다.토요일 밤 발생한 또 다른 관목 화재로 3헥타르의 초목이 파괴되었고, 화재를 진압… 더보기

타우포 호수, 제트스키 사고로 1명 실종

댓글 0 | 조회 637 | 3일전
타우포 호수 아카시아 베이 근처에서 제트스키 사고로 1명이 실종되었다.타우포 경찰의 앤디 리빙스턴 수석 경사는 일요일 낮 12시 40분경 제트스키를 타던 사람들이…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강, 독성 조류 경고

댓글 0 | 조회 891 | 4일전
사우스랜드에서 독성 조류가 다수 출현하면서 일부 지역의 강들에 대해 경고가 발효되었다.목요일, 사우스랜드 환경청(Environment Southland)은 테아나… 더보기

해밀턴의 만취 절도범, 스펙세이버스 직원 성폭행 협박

댓글 0 | 조회 1,472 | 4일전
술에 취한 절도범이 $2,000 이상의 안경을 훔치며 스펙세이버스 직원에게 성폭행 및 살해 협박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기소된 44세의 남성은 토요일 아침 해밀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