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캔터베리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1월 25일(토)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교외인 하이 하이(Hei Hei)의 뷰캐넌스(Buchanans) 스트리트에서 오토바이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 오후 1시 40분경 구조대가 출동했다.
처음 경찰의 발표는 심각한 부상자가 나왔다고 했지만 이후 당일 업데이트한 발표에서는 한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바뀌었는데 사망자는 오토바이 운전자이다.
또한 1월 26일(일)에는 아서스 패스를 지나는 국도 73호선에서 차 한 대만의 단독사고가 발생해 오전 8시 20분경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운전자들은 사고 구간에서 지연 운행을 예상하고 가능하면 해당 구간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1월 26일 경찰 관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22일에 테무카(Temuka) 북쪽 밀퍼드 클렌드보이(Milford Clandeboye) 로드에서 2대의 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한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했던 가운데 병원 치료를 받던 두 번째 부상자도 지난 24일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4일 낮 12시 10분경에는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의 버넘(Burnham)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의 메인 사우스(Main South) 로드에서 3대의 차가 연관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3명이 중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