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뉴질랜드 주재 미국대사를 지명한 가운데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새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5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재리드 노벨리(Jared Novelly )’가 뉴질랜드와 사모아 주재 신임 미국 대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노벨리가 존경받는 자선사업가이자 ‘크레스트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Crest Sports and Entertainment)’와 ‘크레스트 매니지먼트(Crest Management)’의 대표라고 호칭했다.
나아가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며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적었다.
노벨리 신임 대사 지명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의 울런공(Wollongong)을 연고지로 하는 ‘일라와라 호크스(Illawarra Hawks) 농구팀’의 구단주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클럽이 참여하는 농구 리그인 ‘East Asia Superleague’의 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이에 앞서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은 미국의 마르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뉴질랜드와 미국의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루비오는 집권 첫 주에 중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진 바 있다.
피터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의 논의와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질랜드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정부가 기존의 양자 무역 협정을 기반으로 우주와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