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이 장난으로 인해 주민 세금으로 부담한 수리 비용은 5000달러 이상이다.
주민들은 범인이 장난꾸러기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 같은 행위는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말했다.
타라데일(Taradale)에 사는 주민 조 코핀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거리 이름이 바뀌었다는 게시물을 보고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조 코핀은 콘월 로드(Cornwall Rd)에 살고 있지만, 게시물에는 Pornwall Rd로 보여졌고 처음에는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농담이 아니었고 누군가가 거리 이름을 콘월 로드(Cornwall Rd)에서 Pornwall Rd로 바꾸어 놓았다.
네이피어 카운슬 대변인은 이러한 도로 표지판 훼손 행위가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타라데일 지역이 최근 주요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 세금 약 $5,700를 들여 표지판을 다시 고쳐야 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표지판 훼손은 2024년 8월에 시작되었으며, 이후로 30개의 거리 표지판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평균적인 양면 거리 이름 표지판의 비용은 크기와 거리 이름 길이에 따라 약 $190(세금 별도)가 들어간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조 코핀은 해외에서 온 방문객을 맞이하려던 와중에 표지판이 포른월 로드로 바뀌었다며, 방문객들에게 그런 이름을 가진 거리를 찾아오라고 말하는 게 좀 창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행동으로 표지판을 교체하는 건 세금의 낭비라고 덧붙였다.
타라데일에서 중고 의류 가게 ‘EIMI’를 운영하는 샤론 맥니스는 이 행위를 비판하였다. 그녀는 저속한 단어를 노출하는 것은 전혀 웃기지 않다고 말했다.
‘ArtyAz’ 상점을 운영하는 테리 당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을 10대들의 장난으로 생각할 거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30세 이상의 남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범인은 이것을 농담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지역 사회의 피해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네이피어 카운슬은 이 문제를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네이피어의 켄트 테라스(Kent Tce)의 표지판 변경 사례를 포함하여, 다른 도로 표지판 이름 변경 사항들은 너무 저속한 표현으로 외부에 알리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고 Local Democracy Reporting에서 전했다.